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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환우를 위한 식단

[스크랩] 냉이무침, 냉이된장국으로 봄 입맛을 사로잡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3. 23.

 

요즘은 제철 과일, 제철 채소가 따로 없을 정도로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가 있는 거 같은데요,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먹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봄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나물 종류인 거 같은데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봄나물로 유명한 냉이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와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춘곤증을 극복! 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주는 나물로 강추해요!!

 


저는 따사로운 봄볕이 비치는 어느 날 오후,

동네 뒷산 쪽으로 산책을 나갔답니다.

 

뒷산에는 푸릇푸릇 쑥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향 좋은 냉이도 나오고 있었지요!

논두렁, 밭두렁에서 냉이를 찾아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냉이인지 풀인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게다가 냉이는 뿌리까지 캐내야하는 거라 보고만 있는데,

한창 밭을 일구는 작업을 하고 있던 이웃님께서

냉이를 캐서 제 앞으로 던져주셨어요~ ㅎㅎ

 

이웃님의 도움으로 냉이를 집으로 가져와

란과 함께 냉이계란말이로 봄식탁을 마련해보았답니다.

 

 

가족들 좋아하는 계란말이에 냉이를 다져서 넣어주니,

씹는 식감도 좋고 냉이의 향도 솔솔 나는 것이

이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저는 봄을 대표하는 냉이로 다른 요리를 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아파트 앞 상가에서 하우스에서 키운 냉이를 사 왔답니다.

자연산 냉이하고 조금 비교가 되시나요~?? ㅎㅎ

 

 

사 온 냉이는 손질을 해서 팔기 때문에 따로 손질할 건 없었고,

뿌리에 묻은 흙만 제거해주면 되겠더라고요.

 

 

먼저 냉이가 가득 잠길 만큼 물을 받아서 냉이를 담가두고,

뿌리에 묻은 흙도 씻어주고 손으로 흔들듯이 냉이를 씻어주었답니다.

 

반은 냉이무침으로 반은 냉이된장국으로 끓이려 합니다.

한 가지 재료로 두 가지 반찬을 만들어내면 왜 이렇게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ㅎ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어주고 냉이를 데쳐주세요!

 

 

데쳐낸 냉이는 찬물에 씻어주시고
가족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기를 빼두세요.

 

냉이향이 워낙 좋고 데친 냉이가 부드러워 다른 양념을 넣을 것도 없이

된장과 참기름 통깨만으로 무쳐보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마늘이나 채 썬 양파를 넣으셔도 좋아요.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줬는데요, 집된장과 국내산 참깨로 직접 짠 참기름이라

다른 양념 없이도 정말 고소한향이 솔솔~~ 입맛을 자극하네요.

이렇게 냉이무침 완성~!


이제 냉이된장국을 끓여볼까요~?

 

 

밥 안치면서 쌀뜨물을 미리 받아놓고 집된장을 풀어줍니다.

 

 

된장국이 끓으면 냉이를 넣어주시고, 마늘은 넣으셔도 안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구수한 된장맛과 냉이향이 굳이 다른 재료를 안 넣어도 되겠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조갯살을 넣으면 더 맛있답니다.

 

 

짭쪼름고소한 냉이무침과~

구수하고 향이 좋은 냉이된장국~!

 

 

소박한 밥상이지만, 봄을 느끼기엔 충분한 밥상이랍니다!

 

 

여러분도 냉이무침냉이된장국 그리고 냉이계란말이

봄식탁을 향긋하게 준비해보시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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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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