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항암을 마치고 4차를기다리고있습니다.
12년도항암땐 설사가 쉬지않고계속되어서 외출하는게 겁이났지요.
이번항암땐 변비때문에 죽을것같습니다.
일주일만에 오늘 화장실에다녀왔습니다.
TV에서 오락프로가시작할때 화장실에들어갔는데 그프로가 다끝나고 다른코미디프로가 시작하고서 화장실에서 나올수있었습니다.
변기에앉아서 (괜찮다 괜찮다 이정도 고통쯤별거아니다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사람도많다 오늘만 변을보면 이제 이삼일에 한번은갈수있다 겨우한시간정도가뭐라고 조금만 더 있음 볼수있다)얼마나 많은 말들로 스스로를 위로했는지 모릅니다.
휴지통위에 다리를올렸다내렸다 때때로 나도모르게 소리를지르면서 결국 변을보고서 끝났다하며 울고말았습니다.
항암이뭐라고 변비가뭐라고 이렇게 땀을흘리고 눈물을흘리고 사는지모르겠습니다.
변기가득 휴지가득 빨간피가 정신이혼미할만큼 나왔습니다.
암카페가 아니라면 더럽고 시시껄렁할수도있는 이런얘기를 어디에 할수있을까요.
가족조차도알아주지못할 이놈에 변비땜에 서럽고 슬픕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변비약 먹지않고도 나는 할수있다 생각하며 이것저것 마시고 먹고 노력했는데도 또 같은상황을 격었네요.
머리도아프고 기운도없고 쉬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나는 잘하고있다 잘할수있다 다 괜찮다!!!
12년도항암땐 설사가 쉬지않고계속되어서 외출하는게 겁이났지요.
이번항암땐 변비때문에 죽을것같습니다.
일주일만에 오늘 화장실에다녀왔습니다.
TV에서 오락프로가시작할때 화장실에들어갔는데 그프로가 다끝나고 다른코미디프로가 시작하고서 화장실에서 나올수있었습니다.
변기에앉아서 (괜찮다 괜찮다 이정도 고통쯤별거아니다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사람도많다 오늘만 변을보면 이제 이삼일에 한번은갈수있다 겨우한시간정도가뭐라고 조금만 더 있음 볼수있다)얼마나 많은 말들로 스스로를 위로했는지 모릅니다.
휴지통위에 다리를올렸다내렸다 때때로 나도모르게 소리를지르면서 결국 변을보고서 끝났다하며 울고말았습니다.
항암이뭐라고 변비가뭐라고 이렇게 땀을흘리고 눈물을흘리고 사는지모르겠습니다.
변기가득 휴지가득 빨간피가 정신이혼미할만큼 나왔습니다.
암카페가 아니라면 더럽고 시시껄렁할수도있는 이런얘기를 어디에 할수있을까요.
가족조차도알아주지못할 이놈에 변비땜에 서럽고 슬픕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변비약 먹지않고도 나는 할수있다 생각하며 이것저것 마시고 먹고 노력했는데도 또 같은상황을 격었네요.
머리도아프고 기운도없고 쉬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나는 잘하고있다 잘할수있다 다 괜찮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사랑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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