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에게 생리통, 생리량 과다 등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자궁근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자궁근종 환자가 29만 6000명으로 2012년(28만 여명)보다 1만7000명(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이 임신을 앞둔 2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자궁근종을 방치하면 자궁 전체에 영향을 미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자궁종양을 자궁적출이나 복강경 등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임기 여성에게 자궁 적출 등의 수술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최근에는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았을 때 발생한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2011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약 4000여 명이 넘는 자궁근종 환자들이 하이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중 프리미엄 하이푸는 기존 하이푸 치료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관장, 높은 열 온도로 인한 화상 위험 등을 개선한 치료법이다. 공화작용(cavitation)을 이용해 열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더 세밀하게 자궁근종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청담산부인과외과는 하이푸 1세대 의료진으로 구성돼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하이푸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프리미엄 하이푸는 기존 하이푸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로 더 안전하고, 불편함은 최소화했다"며 "현재까지 2400여 명이 넘는 환자가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을 받았으며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 가임기 여성에게 최적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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