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말기름과 말뼈가 피부 노화를 막는다구?

 

최근 국내 말 사육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로 단순가공품으로 판매되던 말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식용 가능한 제품의 원천 기술 개발이 그것인데요.   농촌진흥청과 강원대학교는 말기름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정제기술과 말뼈에서 피부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분해물(펩타이드)을 분리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 말 지방과 정제 지방의 팔미톨레익산의 함량 비교   * 팔리톨레익산 -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의 주요 성분으로 항산화 활성, 항노화 작용, 멜라닌 색소 저하작용, 강한 항균작용을 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   말기름 정제기술 개발로 불순물을 제거하고 산성백토와 질소가스를 이용해 말기름의 냄새를 없앴는데요.   정제 과정을 거친 결과,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인 팔미톨레익산 함량은 4.5%에서 9.5%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콜라겐으로 구성된 말뼈추출물은 분자량이 커서 피부와 장 내 이용률이 낮았는데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말뼈 추출물을 일정 단위 이하 저분자 펩타이드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펩타이드 - 단백질의 일종. 저분자량일 경우는 아미노산, 그것보다 많은 분자량일 경우 펩타이드, 고분자량일 경우는 단백질이라고 명칭합니다.     이렇게 분리한 저분자 펩타이드를 이용해 세포 실험한 결과, 콜라겐 분해 효소(피부 주름 형성)는 80% 이상 억제됐고, 농도별 처리 결과에서도 자외선 처리구에 비해 피부섬유아세포(피부 진피 속 콜라겐, 엘라스틴을 만들어냄) 생존율은 24%, 콜라겐 생합성량은 최대 13% 늘었습니다.     피부에 말기름(화장품)을 바르고 말뼈 펩타이드를 먹으며 관리하면 피부 건강을 한층 개선할 수 있겠죠~?     현재 말기름 정제 기술은 화장품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말뼈 펩타이드 제조법은 특허출원 후 제품으로 개발 중입니다.     내 피부 건강~ 이젠 말기름과 말뼈로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내산 말 부산물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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