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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 쿠바인의 건강 비결 `폴리코사놀`, 혈관 질환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19.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 추출물, 중남미 지역선 치료제로 쓰여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HDL 증가… 품질도 높여

콜레스테롤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소리없는 살인자'로 인식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대한의학회의 권고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기름과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섭취는 제한하고, 생선·견과류 등에 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주 3회 이상 유산소·근육 운동을 해야 하고 체중도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좋다. 이런 생활습관과 함께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 인정을 받았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 추출물인 폴리코사놀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 추출물인 폴리코사놀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헬스조선 DB
◇쿠바에서는 약으로 쓰여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의 줄기 표면의 왁스 성분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폴리코사놀은 10만㎏의 사탕수수에서 약 2.5㎏만이 추출된다. 쿠바에서는 폴리코사놀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쓴다. 쿠바 정부는 동맥경화증, 뇌경색 등의 혈관 질환이 쿠바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떠오르자 1980년대 국가 차원에서 폴리코사놀을 천연물 신약(이상지질혈증 치료제)으로 개발했다. 쿠바 외에도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꾸준히 4주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이 11.3% 감소,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22% 감소, 혈관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29.3%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폴리코사놀은 효능 관련 SCI 논문만 100여 편에 이른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사라이 멘도사 소장(제약학 박사)은 "실제로 쿠바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폴리코사놀 20㎎을 약으로 처방하고 있다"며 "폴리코사놀은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효능이 입증된 것은 쿠바산 뿐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폴리코사놀 효능 연구도 나왔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가 한국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8주 간 매일 10㎎의 폴리코사놀을 먹게 하고 혈액 성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HDL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 HDL 콜레스테롤 질 높여

폴리코사놀은 HDL 콜레스테롤의 질을 높이는데 작용해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조경현 교수팀이 동물(제브라피시) 실험을 9주간 한 결과, 정상 그룹은 HDL 콜레스테롤이 29㎎/㎗였고 이상지질혈증 그룹은 15㎎/㎗으로 낮았으며, 이상지질혈증 그룹에 폴리코사놀을 먹였더니 HDL 콜레스테롤이 37㎎/㎗로 높아졌다.

조 교수는 "폴리코사놀은 HDL 콜레스테롤에 붙어서 기능을 떨어뜨리는 'CETP'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한다"며 "CETP단백질 활성이 낮아질수록 HDL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높아지며,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같은 실험에서 이상지질혈증 그룹의 CETP활성도는 52%였고, 폴리코사놀을 먹였더니 CETP활성도가 28%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조경현 교수는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의 양 뿐만 아니라 질의 중요성도 밝혀지고 있다"켜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의 질을 높이기 위해 CETP 억제제를 만들고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8/201601180242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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