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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 활력 떨어지고 골골… `항산화 식품` 보충해야 노화 속도 늦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19.

활성산소가 세포 노화 유발
질병·통증… 치매 위험도 커져
황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없애야
비타민·폴리페놀류 등에 풍부

직장인 최모(54)씨는 최근 들어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을 느끼는 일이 잦아졌다. 동네 산책로를 1~2시간 씩 걸어도 거뜬했는데, 이제는 30분만 걸으면 관절이 심하게 아파 며칠 동안 걷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최씨는 고기나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는다. 그는 자신에게 무슨 큰 병이라도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돼 병원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건강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는 최씨에게 "노화로 인해 신체 활력이 떨어져 쉽게 지치고 관절 통증과 소화불량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노화로 인해 체내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위염·관절염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화로 인해 체내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위염·관절염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활성산소가 세포 공격해 노화 유발

나이가 들면 최씨처럼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대표적인 원인이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산소가 신체 각 부위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변종돼 만들어진 물질이다. 활성산소는 음주나 흡연을 할 경우 간이 체내로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외부에서 만들어져 우리 몸에 들어오기도 한다. 생선이나 육류를 태울 경우 해당 부위에서 프리라디컬 화합물이라는 활성산소가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요리 중 공기나 열에 닿아 변질된 기름, 자동차 매연, 방사선 등이 대표적으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요인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질환을 유발한다. 우리 몸에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100조개가 넘는 세포가 있다. 그런데 활성산소가 세포의 핵심 부분을 보호하는 세포막을 손상시켜, 세포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활성산소는 특히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 뇌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다. 대부분 지방산으로 돼 있어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쉽게 파괴되고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가 많으면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돼 위염이나 관절염 등이 쉽게 생길뿐 아니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항산화 식품 섭취로 활성산소 없애야

매일 우리 몸 안에 쌓이는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내에 항산화(抗酸化) 물질이 풍부해야 한다. 항산화 물질이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산화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로는 SOD(과산화물제거효소·각종 항산화 물질의 기능을 촉진시켜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효소),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멜라토닌 등의 효소가 있다. 하지만 이는 20대를 기점으로 서서히 감소한다. 노화로 줄어드는 항산화 물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채소,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외부에서 항산화 물질을 투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과 폴리페놀류, 셀레늄, 카로티노이드류, 비즈왁스알코올등이 있다.

▷비타민=비타민A와 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흡연이나 음주로 체내에 쌓인 독성 화학물질을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육류나 물고기의 간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C는 풋고추, 포도, 딸기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다. 파프리카에는 레몬의 2배, 토마토의 5배, 사과의 41배에 달하는 비타민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류=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나 콩에 많이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등이 폴리페놀류에 속한다. 카테킨은 비타민E의 20배 정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플라본은 천연 식물 성분으로 두부, 된장 등 콩류와 해바라기씨,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미네랄로 지방이 과도하게 산화하는 것을 막아 세포의 기능 손상을 예방한다. 셀레늄은 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의 해독 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흡수가 잘 되는 영양소로 음식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90% 정도다. 육류의 내장과 해산물, 버섯, 양배추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카로티노이드류=과일이나 채소 특유의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을 띄게 하는 항산화 색소성분이다. 우리 몸에 흡수된 뒤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토마토나 수박 등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 붉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녹색채소에 풍부한 푸코잔틴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카로티노이드류를 다량 섭취하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즈왁스알코올=벌집의 밀랍에서 추출해 만든 천연 혼합물로 항산화 효소인 SOD와 GPx를 증가시켜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킨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위 건강 기능성을, 2014년에는 관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8/201601180234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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