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 결과
당분함량이 높은 탄산음료·과일 주스 등 가당 음료를 하루 한 번 이상 마시면 6년 후 내장지방이 30% 가까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의 캐럴린 폭스 박사는 남녀1003명(평균연령 45세)에게 가당 음료 섭취 빈도를 묻고, 6년 후에 각각 CT로 내장지방을 측정·비교 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 지방량이 30%(852mL)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탄산음료나 가당 음료를 마신 사람은 음료수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내장 지방량이 7%(707mL)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지방은 내장 사이에 있는 지방으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린 폭스 박사는 "당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칼로리도 높으므로 비만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립보건서비스 책임자인 사이몬 스티븐스씨도 "탄산음료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심장병과 각종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히 어린 아이들은 당 음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게재됐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4/20160114028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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