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농귀촌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고즈넉한 삶 귀농 귀촌으로 삶을 꿈꾸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귀농의 삶은 너무나 다르다고 농업인들은 말합니다. 취재를 간 날에도 류지봉 대표에게 자문을 구하고자 온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딸기농원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였는데요. 류지봉 대표는 귀농의 긍정적인 부분 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귀농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다가서기엔 너무도 힘든 요소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귀농이란 과연 어떤 가치를 두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귀촌이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까? 도심에서 귀농을 꿈꾸는 이들은 SNS에서 본 고즈넉한 풍경과 여유롭고 느리게 흘러가는 농부들의 삶을 보며 응원과 부러운 감정으로만 몰입합니다. 하지만 실제 귀농은 결정해야할 것들도 많고 귀농을 하려고 해도 어려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귀농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주의사항 무엇이 있을지 류지봉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Q. 귀농을 준비할 때 고려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귀농 준비 시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농산물 품목이고 두 번째는 지역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귀농을 했을 때 사과를 재배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지역을 선택할 때 주산지를 선택해야하고, 주산지 중에서도 나에게 맞는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과를 선택하고 진주나 남해쪽을 선택한다면 농사는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사과를 선택했다면 거창 문경 밀양 장수 등 주산지를 기점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품목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그 품목의 시장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Q. 또 귀농을 준비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처음 마을에 들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배움의 자세를 잊으면 안 됩니다. 무조건 배우는 자세로 묻고 예의 바르고 겸손한 행동을 통해 믿음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적 감각으로 글로벌 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공부는 필수요건입니다. 예전 방식의 농업이 아닌 농산업을 지향하는 농업인 국제적 시세 가격에 경쟁력이 있는가를 고민하고 공부를 하는 농업인이 되어야 합니다.

 

류지봉 대표는 현재 WPL 현장실습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귀농자들의 배움터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교육을 받습니다. 그는 교육생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멘토에 대한 ‘믿음’입니다. 멘토와 멘티는 서로 믿고 문화에 적응해 나간다면 성공하는 농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귀농을 꿈꾸는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전합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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