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
의사 6명 모여 20분 이상 진료… 피부 재건술, 외국서 배우러 와
두개골과 목뼈를 중심으로 이뤄진 두경부(頭頸部)에는 입, 코, 혀, 목 등 먹고 말하고 숨쉬는 데 필요한 기관이 모여 있고 뇌와 연결된 신경이 많기 때문에 암(癌)이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다. 두경부암(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부비동암) 수술에서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두경부암 치료는 암을 잘라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건 수술(인체 다른 부위에서 피부와 뼈 조직을 떼서 암을 도려낸 부분에 이식하는 수술)과 재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여러 진료 과(科) 전문의간 협진이 필수다. 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는 갑상선·두경부암 맞춤 치료를 특화시켰다. 최소 절개로 흉터 크기를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로봇 수술법을 개발했고 협진 체제도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의사 6명이 환자 한 명당 20분 이상 진료
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7개과 의료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협진을 할 때는 환자와 의사 4~6명이 함께 모여 문진을 하고 영상자료를 분석한다. 진료 시간이 환자 한 명 당 20분 이상이다. 태경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우리 센터 의료진은 협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수술법, 외국 의사들에게 전파
의료진들의 수술 실력도 높이 평가 받는다. 태경 센터장이 고안한 로봇 갑상선 수술법은 흉터와 부작용이 적고 감염 등 합병증 위험은 낮출 수 있어 환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통 '경부(頸部) 절개' 갑상선 수술은 목 피부를 길게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이 잘못 되면 성대 등 주변 조직을 건드려 목소리가 변하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목에 흉터도 크게 남는다. 이에 비해 태 교수가 고안한 로봇 갑상선 수술은 귀 뒤쪽의 피부를 작게 절개한 후 암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여러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태 교수는 "수술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원래 가지고 있던 목소리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암을 제거하는 수술 외에 피부와 조직을 만드는 재건술도 뛰어나다. 태경 교수와 성형외과의 김정태·안희창 교수팀이 시행하는 두경부암 절제술, 유리 피판 재건술(등·다리에 있는 피부나 뼈를 떼서 인두 등 구강 피부를 만드는 수술)은 수술 성적이 좋아 외국 의사들이 매년 수술법을 배우러 센터를 찾아온다.
◇수술 후 환자 교육 진행… 일상 복귀 도움
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는 수술 후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환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언어 장애, 삼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두를 완전히 도려낸 환자나 설암 환자들에게 수술 전·후 음성 치료, 삼킴 장애 치료도 진행한다. 음성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의료진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하고 있다. 두경부암 환자들이 수술 전·후 음성 장애가 생기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 6명이 환자 한 명당 20분 이상 진료
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7개과 의료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협진을 할 때는 환자와 의사 4~6명이 함께 모여 문진을 하고 영상자료를 분석한다. 진료 시간이 환자 한 명 당 20분 이상이다. 태경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우리 센터 의료진은 협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수술법, 외국 의사들에게 전파
의료진들의 수술 실력도 높이 평가 받는다. 태경 센터장이 고안한 로봇 갑상선 수술법은 흉터와 부작용이 적고 감염 등 합병증 위험은 낮출 수 있어 환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통 '경부(頸部) 절개' 갑상선 수술은 목 피부를 길게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이 잘못 되면 성대 등 주변 조직을 건드려 목소리가 변하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목에 흉터도 크게 남는다. 이에 비해 태 교수가 고안한 로봇 갑상선 수술은 귀 뒤쪽의 피부를 작게 절개한 후 암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여러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태 교수는 "수술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원래 가지고 있던 목소리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암을 제거하는 수술 외에 피부와 조직을 만드는 재건술도 뛰어나다. 태경 교수와 성형외과의 김정태·안희창 교수팀이 시행하는 두경부암 절제술, 유리 피판 재건술(등·다리에 있는 피부나 뼈를 떼서 인두 등 구강 피부를 만드는 수술)은 수술 성적이 좋아 외국 의사들이 매년 수술법을 배우러 센터를 찾아온다.
◇수술 후 환자 교육 진행… 일상 복귀 도움
한양대병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는 수술 후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환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언어 장애, 삼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두를 완전히 도려낸 환자나 설암 환자들에게 수술 전·후 음성 치료, 삼킴 장애 치료도 진행한다. 음성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의료진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하고 있다. 두경부암 환자들이 수술 전·후 음성 장애가 생기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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