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쵸니 블로그>
"되직하게 한 주걱 떠서 멸치와 무로 우린 시원한 육수에 가진 채소와 두부까지 넣고 보글보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이것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청국장'인데요.
여러분들도 청국장, 좋아하시나요?
▲ 할머니 댁에서 직접 만든 청국장! 언뜻 보면 고소한 강정같이 생겼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생청국'으로 생청국장을 직접 만들어볼까 합니다!
'생청국'이란~ 청국장을 발효시켜 절구에 찧지 않은 상태의 콩을 일컫는 말인데요. 일본에선 '낫토'라고 불리기도 하는 건강식품이랍니다.
자~ 이제, 생청국장 만들러 Let’s go!
아 참~! 지역과 전통에 따라 육수제조방법이 다르죠? 저희 집은 통상적으로 쓰이는 멸치로 육수를 낸답니다.
세 번째로는 부가적으로 들어갈 파, 마늘, 고추를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바로 준비해둔 육수에 파와 마늘을 준비한 양의 절 반 정도를 넣어주시고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생청국을 넣고 휘휘 저어주세요!
된장찌개처럼 육수와 같이 끓이지 않는 이유는 생청국 내 생균의 섭취를 최대화하기 위해 조리 후반부에 생청국을 넣고 가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에요!
맵삭한 맛을 위해 붉은 고추는 끝 무렵에 넣어주면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남겨두었던 마늘과 파를 다 넣고 뚜껑을 덮고 5분 후에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기사 작성을 계기로 위와 같이 처음으로 생청국장을 끓여보았는데요. 아주 신기하게도, 청국장 그 특유의 향이 고소한 콩국같이 연한 향만을 남기더라고요.
육수를 내고 갖가지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는 다소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다세대 아파트나 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음식의 향을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그 점에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럼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가진 ‘생청국’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생청국장 밖에 없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청국장을 비롯한 장류 제조 농가에서 체험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청국 제조 방법과 활용 음식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교육을 열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생청국 제조 방법을 이용해 직접 생청국을 만들어 보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재밌고 맛있는 교육이 11월 23일 경기 김포시 김포로컬푸드 요리 체험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생청국 체험 키트 2종인 종균으로 발효시킨 생청국 분말에 뜨거운 물을 붓고 2분 후에 바로 먹을 수 있는 ‘1일 즉석 키트’와, 종균으로 발효시킨 생청국을 18시간∼24시간 저온 숙성해 먹을 수 있는 ‘2일 제조 키트’를 선보였다고 해요!
우리 몸에 좋은 대표 발효음식, 청국장!
사실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거나, 다소 번거로운 조리법 때문에 매일 먹기 어려웠을 분들이 많이 계셨을 텐데요.
이번 농촌진흥청이 ‘생청국’을 중심으로 개발한 체험키트로 진행된 현장 적용 교육 및 다양하고 효율적인 레시피 공유 활동이 소규모 장류 제조 농가나 체험장에서 생청국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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