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장염은 여름에 많이 일어나는 질병으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11월부터 3월 사이인 겨울철에도 장염이 흔하다. 겨울에도 활동하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장염은 소위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겨울철 장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들은 낮은 온도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기 쉬워 겨울에도 장염에 걸릴 수 있는 것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예방백신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에는 감염 사례가 빠르게 줄고 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고, 전 연령대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2~3일이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낫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는 탈수 증상으로 위험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인 경우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를 하지는 않는다.
로타바이러스는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어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침, 분비물을 통해 전염 되므로 다른 사람과 컵, 음료수 등을 같이 쓰지 않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면 손에 있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사용 중인 옷과 이불은 즉시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구토나 설사를 한 경우 바닥이나 변기 주변을 소독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26/20151126019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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