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병을 진단받을 수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두통, 몸살이 생겨 감기와 오해하기 쉽다. 만약 감기 증상과 함께 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짜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한 번쯤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을 뜻하는 '대상(帶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포(물집)가 띠 모양으로 발생하며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특정한 자세나 동작과는 상관없이 일정하게 통증이 지속된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바이러스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가 쌓이는 등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렸을 때 몸에 들어와 숨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해 걸린다. 대상포진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는 50대 이상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도 상승과 스트레스, 우울증 증가,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상포진은 보통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초기 발진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맞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0일 안에는 수두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야 한다. 또 극심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는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는 젖은 빨래,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6/2015111602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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