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김서림, 쓰고 벗는 불편함이 없는 등 편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콘택트렌즈는 각막에 직접 닿기 때문에 렌즈 선택, 관리가 소홀하면 각종 안구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콘택트렌즈 사용법을 알아본다.
◇오래 착용하면 안 돼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각막이 붓거나 세균에 감염되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실제 2014년 대한안과학회지에서 국내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양상에 대한 설문조사(다중응답)를 진행했을 때, 전체 환자의 71.2%가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의사 처방이 없는 경우라면 렌즈 착용 시간을 되도록 줄이고 잘 때는 반드시 렌즈를 빼야 한다.
◇렌즈 돌려쓰면 안 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 컬러 콘택트렌즈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눈물과 외부환경에 쉽게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착용한 렌즈를 끼게 되면 오염된 상태의 콘택트렌즈를 끼는 셈인데, 이로 인해 각막 손상, 안구 궤양 등 다양한 눈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를 돌려 쓰는 행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중고로 파는 렌즈도 사용하면 안된다.
◇렌즈 사용 전 안과 진료가 필요
시력 교정을 위해 사용하는 만큼 콘택트렌즈 구입 전 안과에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결막, 각막 등 안구 질환 유무나 눈물의 양, 알레르기 체질 등을 미리 확인해야 콘택트렌즈를 사용해도 되는지 알 수 있다. 적절한 검사 후 자신의 시력에 맞고, 눈 건강을 해치지 않는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올바른 렌즈 관리법
렌즈가 깨끗해도 렌즈케이스가 오염됐다면 의미가 없으므로 렌즈케이스도 세척해야 한다. 케이스 내 사용된 용액을 버리고 흐르는 물로 매일 세척, 뚜껑을 열고 완전히 자연 건조시킨다. 렌즈케이스는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렌즈는 렌즈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 렌즈의 앞뒤 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한다. 렌즈 관리용액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용액은 사용하지 않는다. 방부 성분이 없는 식염수는 개봉 후 일주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29/20151029030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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