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 중 하나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증세가 나아졌다 해도 재발이 잘 되는 병이다. 특별한 증세가 없고 진행 속도도 느려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데, 방치할 경우 갑상선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본다.
![피곤해하는 남자 모습](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5/10/19/2015101901321_0.jpg)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목 앞쪽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세포 내의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등의 역할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심장박동, 호흡, 소화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문제가 된다. 이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 부른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생산·분비되면 식욕이 왕성함에도 체중이 줄고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심박수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피로감, 불안감 및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눈이 튀어나오거나 안구 건조증 및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호흡·순환 등 여러 신체 활동에 필요한 물질들이 과잉·부족 생산되지 않도록 일정한 양을 생산하는 항상성 유지를 원칙으로 작동된다. 하지만 우리 몸에 생긴 자가 항체는 이러한 항상성 유지를 따르지 않고 특정 세포를 무한정으로 자극해 질병을 발생시킨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 항체가 갑상선을 계속해서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밖에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 경우나 갑상선 호르몬을 과량 복용할 경우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이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상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등은 갑상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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