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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감염 후 일주일 이내 사망, 파울러자유아메바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0. 12.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사진 출처=조선일보 DB

파울러자유아메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저수지, 강, 온천 등 물에 서식하며 감염될 경우 일주일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하는 기생충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대해 알아본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자유생활아메바의 한 종류로, 사람에게 기생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대기 온도가 30도 이상이 되면 활발히 증식한다. 온도가 높고 서식하기 좋으면 사람에게 감염되는 형태인 영양형으로 존재하며, 온도가 낮아지면 주머니를 뒤집어쓴 형태로 버티는 포낭형으로 존재한다. 주로 저수지, 강, 온천 등 자연계의 물속에 존재한다.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이 높다. 물가에 영양형으로 서식하는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수영하는 사람을 노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생충이 입을 통해 전파되는 반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다이빙하는 경우에 코에 물이 들어오며 함께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면 일반적인 뇌수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를 일으키며 목이 뻣뻣한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생기면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른 편인데, 미국의 감염 사례에서는 일주일 이내에 사망에 이르며 치사율도 95% 이상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저수지, 강가, 온천 등 자연계에 존재하지만, 수돗물에도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돗물이 직접 코로 들어가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염 환자들이 코를 청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인 네티팟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네티팟을 사용할 때 물을 체온과 비슷하게 덥히고, 코에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네티팟을 사용할 때는 끓인 물을 식혀 사용하거나 증류, 소독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수지, 강, 온천 등의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그러나 물에 들어갈일이 있는 경우 코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가 따뜻한 여름이나 따뜻한 휴양지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수영, 온천욕을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2/201510120146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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