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이 있다. 난소에 종양이 생기는 난소낭종이다. 난소낭종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난소낭종에 대해 알아본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의미한다. 배란이 일어날 때 난포에 갇혀있던 난자가 터지며 상처가 생기는데, 피와 같은 액체가 그 상처에 고이며 물혹이 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배란이 되지 못한 난자가 그대로 낭종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배란이 잘 이루어지는 젊은 여성들에게 주로 난소낭종이 생기는 것이다.
![벤치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5/10/07/2015100702435_0.jpg)
이렇듯 배란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기능성 난종은 배란 과정에 장애가 있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낭종의 대부분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와 달리 수술이 필요한 양성 난소 종양도 있다. 염증성 낭종은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
기능성 난소낭종이거나 종양이 크지 않을 때는 자각 증상이 적은 편이다. 난소낭종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복통 ▲복부 팽만과 불편감 ▲소화불량 ▲배변 시 불편감 등이 있다. 이 밖에 드문 경우에 종양이 꼬이거나 파열되면 복강 내 출혈이나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기능성 난소낭종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종양이 꼬이거나 파열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낭종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암세포로 의심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도 난소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난소낭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2년에 한 번 정도는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난소로 가는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물을 2L 이상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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