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증상 탓에 어떤 병인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피곤해하는 남자 모습](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5/10/14/2015101401417_0.jpg)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체내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긴 경우 발생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피로, 체중증가, 식욕부진이다. 체내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심하게 타고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잘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심한 경우 혼수 등의 신경장애가 나타난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받고 부족한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한다. 다른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공복에 갑상선 호르몬을 먼저 복용 후, 1시간이 지난 후에 다른 약제를 먹어야 한다. 특히 철분제나 칼슘약,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 없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요오드는 일상 식사의 김, 미역, 다시마에 많다. 하지만 해조류를 주재료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다시마 가루나 정제, 다시마 차 등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요오드가 많은 식품을 일부러 많이 먹으면 요오드 과다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4/2015101401500.html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환절기에 더욱 위험한 심·뇌혈관 질환 (0) | 2015.10.14 |
---|---|
[스크랩] 천고마비 계절의 불청객 가을철 3대 열성 질환 (0) | 2015.10.14 |
[스크랩] 두통·몸살 있으면 감기? 대상포진 의심해봐야 (0) | 2015.10.14 |
[스크랩] 감염 후 일주일 이내 사망, 파울러자유아메바란? (0) | 2015.10.12 |
[스크랩]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질환, 난소낭종이란? (0) | 2015.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