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요즘, 콧물, 코막힘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가 되며 신체가 민감해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아이의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수분 섭취
기온이 낮아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은 양의 물을 수시로 먹이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지 않은 정도가 좋은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처음 마시는 물은 아이에게 부담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코, 목 등의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는 따뜻하고(25℃ 이상), 습하며(습도 80% 정도), 먼지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한다. 피부가 직접 닿는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 소파, 옷 등에서 특히 잘 번식한다. 따라서 아이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침구류는 2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에 빨거나 햇빛에 널어 일광 소독해야 한다. 세탁이 번거롭다면 집먼지진드기용 특수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나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방법도 있다. 카펫이나 천 소파, 베개 등에 진드기 방지용 특수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다.
◇적절한 습도 유지
제습기나 가습기를 이용해서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고,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가 건조해져 바이러스성 감염에 약해진다.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 놓는 것도 습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외출 시 기상정보 확인
아이와 함께 외출할 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특히 요즘은 잡초계열의 꽃가루가 절정기이므로 외출 시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꽃가루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보통 이상의 단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내의 날씨->생활과 산업->생활기상정보->지수별->보건기상지수에서 대기 중의 꽃가루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25/2015092501277.html
'일반 건강상식 > 일반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잔다, 간다, 판다 구별 못하면…난청(難聽) 의심 (0) | 2015.10.04 |
---|---|
[스크랩] 뜨거운 음식·기름, 화상 원인 1위 (0) | 2015.10.01 |
[스크랩] 명절 후 팔꿈치 통증·저림 나타난다면 (0) | 2015.09.29 |
[스크랩] 추석 후 명절 증후군, 쉽게 해결하려면… (0) | 2015.09.29 |
[스크랩] 안 낫는 손발톱무좀, 무좀균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 효과 (0) | 2015.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