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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여름철 주방 위생 `빨간불`…어떻게 관리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7.

 

젖은 행주, 12시간 지나면 세균 100만 배

여름철에 주방은 위생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이다. 기름때·물때·음식물 찌꺼기·행주 등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장소가 많기 때문.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들이 주방 표면·조리 기구·행주 등에 남아 있다가 사람에게 옮겨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주방 위생을 지키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 여성이 주방을 청소하고 있다
한 여성이 주방을 청소하고 있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젖은 행주, 하루에 한 번씩 살균
젖은 행주는 세균이 증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행주를 사용한 후, 6시간이 지나면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균이 발생하고 12시간 후에는 그 양이 거의 100만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주는 하루에 한 번씩 100℃에서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서 8분 이상 가열해 살균해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된 도마가 좋아
요리할 때 대부분의 음식 재료는 도마를 거쳐 가기 때문에, 도마는 수시로 살균하고 건조해야 한다. 삶는 게 가장 좋지만, 도마의 크기가 크다면 쓸 때마다 뜨거운 물을 뿌리거나 1주일에 한 번정도 표백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는 것이 좋다. 살균 효과가 있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나 유리를 사용하는 게 위생적이다. 나무 도마는 습기를 잘 흡수하고, 쓰다 보면 홈이 파여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끼기 쉽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배수구 소독
배수구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기름때·물때 때문에 여러 가지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증식한 세균을 방지하면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배수구의 위생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소독해보자. 뜨거운 물 1L에 식초 한 컵을 섞어 30분 동안 소독한다. 그다음, 소다 2~3스푼을 배수구에 부으면 거품이 일어난다. 이때, 배수구 뚜껑을 막고 30분 동안 그대로 둔다. 기름때 제거와 함께 소독까지 할 수 있어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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