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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바닷가에서 잘 생기는 `햇빛화상`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6.

그늘에 있어도 자외선 조심해야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햇빛화상(일광화상)'이다. 뜨거운 햇빛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화상이다. 햇빛 화상을 입으면 화상을 입은 부위의 통증은 물론, 발열·오한·오심 등이 나타난다. 햇빛화상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햇빛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3~24시간 이내에 피부가 붉게 되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물집·발열·오심·색소침착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보통 3일~7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통증이 심하면 피부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국소 스테로이드제·항히스타민제·진통소염제 등을 사용한다.

해변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여행객들
해변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여행객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햇빛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10~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으며,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좋다. 물놀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가 물에 씻기지 않도록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늘이나 파라솔 밑에 있으면 햇빛화상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백사장의 경우 반사광이 심해 그늘에 있어도 절반가량의 자외선을 받게 된다.

이미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됐다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과도하게 일광에 노출된 경우에는 증상 발생 전에 더 이상의 추가 노출을 막아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초기에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물과 거즈 또는 수건을 이용하여 20분간 3~4회 습포하거나 칼라민로션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집이 생겼을 때는 가만히 두는 것이 좋다. 물집은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생기는 보호막이기 때문이다. 물집을 빨리 사라지게 하고 싶다면, 하루 3~4번 거즈에 생리심역수를 묻혀 10~15분간 얹어 놓자. 만약 물집 주변이 붓거나 통증이 있으면,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피부과를 방문해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

피부 껍질이 얇게 벗겨진다면 때수건이나 손으로 일부로 벗기지 말고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표피가 벗겨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흉터와 염증이 생기기 쉽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3/201508030228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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