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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 암의 대사 과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7.

 암 대사 경로 (Cancer metabolism).


산소가 충분한 정상 세포는 젖산 (lactic acid)을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 그러나 1930년 Otto Warburg
는 말기 암 환자의 복수에 젖산이 많은 현상을 반복적으로 관찰하여, 암세포는 새로운 경로 즉 aerobic
glycolysis (Warburg effect)를 통해 당 대사를 한다고 보고하였다.


 오랫동안 이 분야는 암 연구에서소외되어 있었지만, 최근 암 세포의 glycolysis를 조절하는 암 유전자와 암 억제 유전자 경로가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이 분야의 급격한 학문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새로운 사실
들이 많이 밝혀지겠지만, 항암제 개발의 관점에서 관심을 두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glycolysis에 관여하는 수십 가지의 효소가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 가역적이고 allosteric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적절한 표적을 발굴한다 할지라도 약리학적 조절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glycolysis 단계에서 자유에너지 (free energy) 변화를 급격하게 유도하는 비가역 3단계는 hexokinase
(HK), phosphofructo-kinase (PFK), pyruvate kinase (PK)에 의해 조절된다.


 Cantley 그룹에 의해 수행된 암 유전자 receptory tyrosine kinase에 의한 pyruvate kinase (PK) isoforms 조절 논문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중요 연구이다.20 당연히 암 세포의 당대사를 조절하기 위한 표적치료제 개발이 현재 집
중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그리고 당 대사에 관심이 있는 연구 개발자라면 상기 3가지 효소의 조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둘째,

Warburg가 처음 암세포의 glycolysis를 보고 할 때에는 mitochodria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그 이후의 연구에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오히려 암세포 mitochodrial 막전위가 매우 증가되어 있고, 최근 mitochondrial priming에 의한 암 치료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도 mitochondria와 그 대사는 항암제 개발에 있어
계속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이다.


 셋째,

기존에 당 대사와 관련한 수 많은 약물이 대사 및 감염성 질환에 사용되었고, 이들을 이용하면 drug repositioning을 통한 암 치료제 개발 전략을 쉽게 도출 할 수있다. 마지막으로, glysolysis는 빠르게 증식하는 암 세포의 anabolic process이지만 (전제적인 관점에서), 최근 암 세포의 catabolic process에 점차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혈액 중에 존재하는 암세포
(circulating tumor cells)의 아주 일부 (1/100,000-10,000,000)만이 전이가 되므로, 이 세포들은 특별한 catobolic process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이에 대한 중요한 연구 성과는 없다.


근 암 연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autophage 연구는 (처음에는 yeast에서 출발하였지만) 암 세포의 전
형적인 catabolic process이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서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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