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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여름철 불쾌지수 올리는 입냄새, 원인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7. 17.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여름철에는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여름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원인은 또 있다. 바로 냄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은 습하다 보니 냄새도 잘 퍼진다. 특히나 입냄새 등 체취(體臭)가 고약해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입냄새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입냄새로 괴로워하는 여성
입냄새로 괴로워하는 여성/사진=조선일보 DB

먼저 입에 침이 부족하면 냄새가 난다. 침은 입안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침이 부족하면 각종 이물질들이 잘 씻기지 못해 입 속에 쌓이면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입냄새가 심해지는 원인도 노화로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침이 잘 나오지 않아 입냄새가 난다면, 물을 자주 마시거나 껌을 씹어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도 좋다. 오이나, 당근, 샐러리, 토마토 등은 수분이 풍부해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강에 문제가 있을 때도 냄새가 난다. 충치가 있거나 치아 사이에 치석이 있을 때, 혀에 설태가 많이 쌓였을 때 등이다. 따라서 냄새가 심하다면 치과에서 충치나 잇몸 질환이 없는지 한 번쯤 검사하는 게 좋다. 치석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면 도움이 된다. 강북다인치과 최헌주 원장은 "치석은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찌꺼기와 침, 구강 속 세균이 모인 것이라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래된 치아 속 보철물이 원인이 될 때도 있다. 최헌주 원장은 “보철물을 평균수명보다 오래 쓰게 되면 자연치아와의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이곳이 세균의 좋은 서식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세균이 많이 모일수록 냄새가 난다.

심한 다이어트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다이어트로 에너지원인 당질이 고갈되면, 몸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입에서 단내가 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5/201507150248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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