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갈색세포종이라는 질환이 있다. 부신갈색세포종은 혈압을 조절하는 부신에 종양이 생겨 혈압이 치솟는 증상을 유발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 이를 겪는 사람은 0.01%에 불과하지만, 일반 고혈압보다 심장·신장·망막·뇌혈관 등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크다.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4분의 1 정도 된다.
부신갈색세포종이 있을 때 혈압이 잘 오르는 이유는, 부신의 종양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밖에 가슴 두근거림·메스꺼움·두통·체중감소 등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장이나 소변에서 카테콜아민 농도를 검사해서 병을 진단한다. 이후 영상 검사로 종양의 위치와 상태를 체크한다.
부신갈색세포종은 수술로 제거한다. 하지만, 몸에 약간의 스트레스가 발생해도 카테콜아민이 대량 분비되면서 발작이 생길 수 있어, 수술 전 약물치료로 카테콜아민 분비를 안정화시키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때는 적정량의 수분과 염분을 공급하고 카테콜아민에 대한 몸의 반응을 둔화시키는 알파차단제를 투여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7/201507170180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경세포 고장난 `다발성경화증`, 하루 약 한알로 관리 (0) | 2015.07.22 |
---|---|
[스크랩] 할머니와 정상적인 대화 안 되면 알츠하이머 초기일 수도 (0) | 2015.07.21 |
[스크랩] 요로결석 증상, 몸속 돌 때문에 통증에 혈뇨까지… (0) | 2015.07.16 |
[스크랩] 족저근막염 증상, 발꿈치 부근 주로 아파 (0) | 2015.07.14 |
[스크랩]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발꿈치 통증, 의심해야 하는 병은? (0) | 201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