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맘때 맛 보는 `고춧잎나물`! 아~ 하세요!

주말에 단비가 내려서 반갑지만 많이 내린 비가 아니어서 애를 너무 태우네요... 요새 고추순을 땄는데요, 이 고추순이 풋고추보다 영양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고추순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어린 고추순은 딱 요맘때 맛볼 수 있는 요긴한 식재료이지요~ ㅎㅎ 밭에서 고추순을 따가지고 왔더니 딸이 김밥이 먹고 싶다 하길래 고춧잎을 넣어서 김밥을 싸주고 나물로도 무쳐봤습니다.     어린 고추순은 어린 고추묘가 본 밭에서 잘 자라고 옆에 어린순을 따 주는 것인데요, 옆순을 따주는 것은 영양성분이 위로 올라가면 고추가 많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고추를 하우스에 심기 때문에 노지보다 더 연합니다~~ ㅎ     따온 고춧잎을 다듬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고춧잎을 넣고 3분 만에 건져 냈더니 초록색이 선명하네요.     고춧잎을 꼭 짠 다음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쳤더니 부드러우며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굿!)     딸이 갑자기 김밥을 싸달래서 시금치 대신 고춧잎을 넣고 김밥을 만들었는데요, 김밥 재료는 간단히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채웠습니다.     김밥에 고춧잎, 김치, 단무지 그리고 버섯도 넣어 돌돌 말아줬어요.     밥이 흰색이 아니고 잡곡밥이어서 색이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울 딸이 담백하고 맛나다고 엄지 척! 합니다.     고춧잎을 잘 말려 놓으면 한 겨울에 훌륭한 식재료가 되고 영양성분 또한 증가하여 면역력과 자궁염증을 감소시키고 풍부한 칼슘과 철분의 작용으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고춧잎은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이고 딱 요맘때 나오니깐 잘 챙겨 먹자고요~ ㅎ     요새 전국적으로 가뭄에 시달리는데요, 비가 온 대지를 촉촉하게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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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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