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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환우를 위한 식단

[스크랩] 가뭄으로 속타는 농심.. 과일화채로 다스립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19.

 

요즘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밭일을 하다가 들어온 옆지기가 더워서 기진맥진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얼른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수박을 꺼내서 뒤편에 한 그루씩 있는 앵두나무와 오디나무에서 앵두와 오디를 따서는 시원한 과일화채를 만들어주었답니다. ^^

 

지금 앵두와 오디가 제철인데요, 제철 과일로 뚝딱 쉽게~! 그러나 맛나게 먹는 과일화채 이야기입니다. ^^

 

 

장독대에 있는 한 그루의 앵두나무랍니다.


관리받지 못한 앵두들이 좀 흐르긴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올핸 이렇게 빨간 앵두가 제법 달린 모습이 참... 감사한 일이지요.

 

 

붉은 타오르는 앵두들을 보고 우리집 꼬마는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가득 따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ㅎ

 

앵두 속 유기산은 피로회복에도 좋다니

색만큼 앵두도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오디나무랍니다.


지금 한창 오디가 시장에도 많이 나오던데요, 큰 재래종에 비해서 이렇게 작은 토종 오디가 훨씬 맛이 깊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디는 항상 입이 시커멓게

변하도록 먹고 또 먹는가 봅니다. ㅎㅎ

 

 

오디는 유기산이 적어서 신맛이 적고 달콤하기로 유명한데요,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갈증해소에도 좋으며 건망증에도 좋다고 한다는데... 깜빡거리는 저 역시 오디 많이 먹어야겠어요. ㅎ

 

머리 세는 것도 오디를 먹으면 좋다고 하니

흰머리 보이는 나이에 탐나는 오디랍니다.

 

 

작은 채반을 가지고 나가 이만큼 따와서는

과일화채를 만들어봤습니다.

 

냉장고 뒤져보니 요즘 시원스럽게 먹는

박도 있어서 수박도 동참시켜줬답니다. ㅎㅎ

 

 

과일화채 재료는 수박 1/4통, 앵두 한 줌,

오디 한 줌, 사이다 1컵, 얼음 약간 준비합니다.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동그랗게 모양내는

도구를 이용하여 수박을 동글동글하게 파줍니다.

 

나머지가 아까우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자~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수박을

예쁘게 준비해서 그릇에 담아놓고

나머지 수박 정리에 들어가 봅니다.

 

 

좀 보기가 안쓰러운 나머지 수박 부분입니다.

 

수박은 알고보니 참 이로운 점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영문명을 봐도 ‘watermelon’ 정말 수분량이 어마어마 엄청납니다.


그래서 더운 계절엔 더 딱!이죠.

 

게다가 수박에 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은 소변의 요소생성을 돕는다니 수박 먹고 화장실도 많이 가고 가뿐한 느낌도 드는 거고요. 특히나 힘든 일을 하고 나서의 수박 섭취는 동맥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니 힘들어하는 옆지기에게 제가 아주 예쁜 화채를 제공한 셈이더라고요~ ㅎㅎ

 

 

자자... 나머지 수박을 씨를 빼고서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했어요.
이렇게 갈아진 수박은 체에 걸러서 깔끔하게 준비합니다.

 

 

그릇에 수박과 씻어서 꼭지 제거한 오디 넣고 앵두도 살짝 넣어주니깐 색부터 화사하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만들어진 수박주스를 넣어주고 사이다를 넣고 얼음 동동 띄우면 끝!

 

사이다의 톡 쏘는 탄산과 자체의 단맛이 있으므로 설탕 등은 들어가지 않아 가뿐하니 편리합니다. 사이다가 없으면 생수를 넣고 집에 있는 발효액을 넣으셔서 드셔도 좋아요~!

 

 

아~ 보기만해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시원한 과일화채!

 

요즘 즐길 수 있는 오디와 앵두가 들어가서

그런지 귀하고 멋진 과일화채가 된 거 같아요. ^0^


요새 더워서 밭일, 바깥일 하고 힘드시지요?
이럴 적엔 시원한 요즘 제철 과일화채

한 그릇으로 피로를 한 번에 싸악~ 날려버리세요.

 

만들기도 쉽고 먹기에는 더 멋들어진

오디와 앵두가 들어간 과일화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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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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