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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새치 뽑으면 머리숱 많아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8.

새치를 뽑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뽑은 자리에 머리카락이 2~3개씩 자란다는 원리다. 그러나 이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다. 오히려 새치를 뽑으려다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새치는 신체 노화와 상관없이 일부 모낭의 색소세포에서 노화가 일어나 생긴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보다 젊은 시기에 생기고 양이 많지 않다. 가족 중에 새치가 난 사람이 있거나,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를 앓고 있는 남성
탈모를 앓고 있는 남성/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보통은 새치가 나면 대수롭지 않게 뽑아버린다. 그러나 새치를 뽑으면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을 때 일어난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지게 되고 결국 그 자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새치를 뽑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속설이다"며 "뽑지 말고 잘라주거나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아직 새치를 완전히 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탈모 예방과 마찬가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부족할 땐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영양 공급의 제대로 하지 못해 색소 세포를 파괴하니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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