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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크림이 좋을까, 스프레이가 좋을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7.

여름마다 찾아오는 무더위보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일광 화상, 일광 두드러기 등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활습관과 피부에 알맞는 선크림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외선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두 가지, 자외선 A, B로 나누어진다. 각각 피부에 침투하는 정도도 다르며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자외선A는 자외선B에 비해 에너지는 약하지만 파장이 제일 길어 창문, 유리 등을 통과해 피부에 침투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90~95%를 차지하고 밤낮 상관없이 지표면에 도달하며 흐린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활 자외선'이라고도 부른다.

자외선B는 파장이 비교적 짧아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는 피부에 도달해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 오랜 시간 햇볕을 쬐면 피부가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피부의 핵산, 단백질 등의 합성을 방해하고 화상을 입히며 색소침착을 유발한다.

하지만 적당한 양의 자외선 B는 필요하다.비타민 D를 합성시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모습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모습/헬스조선 DB

◇자외선 B를 막고 싶다고? SPF 지수를 확인해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의미한다.

당연히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지만,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제품만을 찾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차단지수가 높아질수록 티타늄다이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 같은 강한 성분이 많이 함유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A를 막고 싶다면 PA를 확인하자

PA란 'Protection of A'의 약자로 자외선 A 차단 지수를 말한다. 주로 PA 지수는 +개수로 제품에 표기돼 있는데, +개수가 많을 수록 차단 효과가 높지만 이 또한 피부자극이 강해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실내 생활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SPF 10 전후, PA+ 제품을. 가벼운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30~50, PA+++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자신의 생활 습관에 따라 알맞은 지수를 골랐다면 제형을 선택해보자.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도 다양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크림, 로션, 스프레이 등의 형태로 판매된다. 크림 타입은 흡수력과 사용감, 차단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에 강하다. 해수욕 등의 야외활동 용도에 적합하다. 로션 타입은 산뜻하고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바르기 쉽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은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알맞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뿌리면서 많은 양이 날아가버려 큰 효과를 보기는 다소 어렵다. 그러므로 다른 제품과 함께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자.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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