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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Re:당당하게 성생활을 즐기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5. 12.

PART 2 통계로 보는 시니어의 성

시니어의 성(性)에 대해서는 모두 쉬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통계 자료가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눈길을 끄는 수치도 적지 않다. 통계를 통해 시니어들의 성을 살짝 들여다봤다.


	시니어의 월 평균 관계 횟수
시니어의 월 평균 관계 횟수

1.37회
의학적으로 60세 이상 성인 중 성행위가 가능한 사람은 약 60%며, 80세 이상 고령에서도 25% 정도는 성행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6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은 꾸준히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계 횟수는 월 평균 1.37회 정도라고. 자신의 성생활 횟수가 월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좌절 할 필요는 없다. 양보다는 질이다.


	남성 시니어들의 84퍼센트가 성에 대한 지식이 있는 걸로 나왔다
남성 시니어들의 84퍼센트가 성에 대한 지식이 있는 걸로 나왔다

84%
워낙 성에 대해 개방된 시대라 10대 아이들이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시니어들은 어떨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만 65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주로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의 84%인 168명이 성에 관한 지식이 젊었을 때 배운 것이거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지식을 얻었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42%가 성에 관해 특별히 알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80%
시니어가 되면 남자답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물론 65세 이상 남성의 ‘그것’이 20대 청년의 것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말하기는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성기 감각이나 수면 중 발기 능력이 젊은 남성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80대 남성도 남성호르몬이 젊은 남성 의 80%까지 분비된다고 한다. 그의 몸속에 ‘남자다움’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는 말이다.

3.8배
성병은 철없는 젊은 시절에나 걸리는 것인 줄 알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병 감염자 수는 2001년 과 비교했을 때 2010년에 62% 감소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성병 감염자 수는 2010년에 오히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감염자 는 2001년보다 2.4배 증가했는데, 60세 이상에서는 같은 시기에 3.8 배 증가했다.

96%
세계 32개국 40~80세 남녀를 대상으로 ‘인생에 있어 성생활이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32개 국 중 성생활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나라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였다. 실 제로 응답자 중 남자의 96%, 여자의 82%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다들 마음속으로는 성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게 동의하고 있지만 차마 말로 꺼내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수치다.


	65세 이상 성상담 실적사례
65세 이상 성상담 실적사례

43%
인구보건복지협회의 65세 이상 성인 성 상담 실적 사례에 따르면 약물이나 성병 등에 관한 상담이 4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성기능 관련 상담이 21%, 부부 성갈등이 19%, 이성교제 11%, 성충동이 6%를 차지했다.



	주기적인 성관계를 유지하는 남성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율이 50%나 낮다
주기적인 성관계를 유지하는 남성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율이 50%나 낮다

50%
더 이상 ‘이 나이에 성생활은 남세스럽다’는 생각은 버리자. 주기적인 성생활은 삶의 만족뿐 아니라 건강까지 책임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연구진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주기적인 성관계를 통해 극도의 쾌감을 느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윌키스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성관계를 일주일에 1~2회 하는 사람은 감기나 기타 감염에 걸리지 않게 하는 면역글로불린A 수준이 높다고 한다. 무리해서 성관계를 하면 몸을 망치게 되지만 적절한 수준에서라면 당당하게 성생활을 즐겨도 될 듯하다.

1650만명
시니어의 성에 대해 ‘왜 이런 걸 알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통계에 주목하자. 통계청의 <2014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인구는 5042만 명이었으며,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2.7%로 640만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40년의 국내 총 인구는 5109만 명으로 큰 증가가 없지만, 65 세 이상은 32.3%인 1650만 명으로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됐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50.8%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성인 500 명의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50.8%가 발기부전치료제 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사람은 19.6%, 성기능 보조의료기기를 구입해본 사람은 13.6%였다. 이런 시도로 그들의 성기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는 측정되지 않았지 만 무허가 제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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