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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스크랩] 썸남썸녀 채정안 "산부인과 자주 가야 한다"… 이유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30.

썸남썸녀에 출연 중인 채정안의 솔직한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한 배우 채정안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채정안은 “윤소이와 한지민이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섰다"며 "리허설 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채정안은 지난 2월 방송된 썸남썸녀에서도 여성 건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채정안은 함께 출연한 가수 채연과 나르샤에게 “산부인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느냐?"며 “성형외과보다 산부인과를 더 자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는 우리나라 미혼여성에게 낯선 공간이다. 성과 관련된 부위를 검진하는 데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입견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채정안처럼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미혼여성들에게 필요한 산부인과 검진항목 및 꼭 알아야 할 여성 건강 상식을 알아본다.


	채정안이 산부인과 검사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채정안이 산부인과 검사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SBS ‘썸남썸녀’방송 캡처

여성이 주의해야 할 여성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보통 20대 여성의 20%, 30~40대 여성의 30% 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생리통, 골반통 등이 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과 장에 압박을 주어 빈뇨 현상이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는데,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동반되면 자궁근종에 대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면서 가려우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성 접촉 없이 질염이 발생했다면 처녀막을 손상하지 않고 질 내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균 배양검사를 거쳐 치료해야 한다. 질염을 내버려뒀다가는 골반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다. 성 접촉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 접촉에 의한 감염과 성병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7위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의 호발 연령은 35~45세와 65~70세이지만 갈수록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정상 세포에서 차츰 암세포로 변하게 되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면 암 발생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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