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에 출연 중인 채정안의 솔직한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한 배우 채정안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채정안은 “윤소이와 한지민이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섰다"며 "리허설 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채정안은 지난 2월 방송된 썸남썸녀에서도 여성 건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채정안은 함께 출연한 가수 채연과 나르샤에게 “산부인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느냐?"며 “성형외과보다 산부인과를 더 자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는 우리나라 미혼여성에게 낯선 공간이다. 성과 관련된 부위를 검진하는 데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입견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채정안처럼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미혼여성들에게 필요한 산부인과 검진항목 및 꼭 알아야 할 여성 건강 상식을 알아본다.
- ▲ 채정안이 산부인과 검사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SBS ‘썸남썸녀’방송 캡처
여성이 주의해야 할 여성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보통 20대 여성의 20%, 30~40대 여성의 30% 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생리통, 골반통 등이 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과 장에 압박을 주어 빈뇨 현상이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는데,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동반되면 자궁근종에 대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면서 가려우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성 접촉 없이 질염이 발생했다면 처녀막을 손상하지 않고 질 내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균 배양검사를 거쳐 치료해야 한다. 질염을 내버려뒀다가는 골반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다. 성 접촉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 접촉에 의한 감염과 성병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7위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의 호발 연령은 35~45세와 65~70세이지만 갈수록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정상 세포에서 차츰 암세포로 변하게 되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면 암 발생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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