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3월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월이 다가왔습니다.
복숭아나무 적뢰 작업 시작 전, 요 며칠 과원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저희 부부가 맛있게 먹은 새참 콩나물 라면을 소개합니다~
과수원 가는 길에 매화나무가 있는데 꽃망울 맺힌 모습을 보니 봄이구나~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조만간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며 완연한 봄을 선물하겠지요. ^^
지난겨울 친정 엄마가 저희 집에 오셨는데 콩나물을 한 봉지 가지고 오신적이 있었답니다.
제가 콩나물 귀신이거든요. ^0^
생일날 미역국 대신 콩나물국 끓여 달라고 할 정도로 콩나물 요리는 뭐든 좋아합니다.
이런 딸의 입맛을 아는지라 엄마가 직접 키워서 가져오셨네요.
콩나물은 무침을 해도 맛있고 국을 해도 맛있고 뭘 해도 맛이 좋지요!
그 후 약콩으로 콩나물을 길러 먹기 시작했답니다.
콩나물 기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루 전 불려놓은 콩을 젖은 수건에 올려 싹을 틔우고
물이 빠지는 체에 담아 검은 천을 덮어 두고 수시로 물을 주면 됩니다.
내가 한 거라곤 물만 뿌려 주었을 뿐인데 작은 콩에서 이렇게 크는 걸 보니 대견스럽고 신기합니다.
콩나물 길이가 5~7cm 정도면 딱 먹기 좋은 크기라고 합니다.
3일째부터 뽑아 보고 싶은 거 참다가 5일 정도 되었을 때 근질근질 나쁜 손이 다가가 한 움큼 뽑아 보았어요.
?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올라오는 콩나물 다음날 바로 먹기 시작했지요. ㅎㅎ
콩나물은 무침은 기본이고요~
국, 찜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대표 국민 반찬이자 식재료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요리 팁을 알려드릴게요~!
요리라고 하기엔 다소 부끄부끄~ >0<
저희 부부의 새참 0순위인 콩나물 라면이에요. ㅎㅎ
우리나라 대표 국민 간식 라면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콩나물을 넣어 보세요~
그냥 일반 라면에 콩나물을 풍덩~!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콩나물이 아삭아삭 씹히는 게 식감도 좋고 라면의 짭짤한 맛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시원한 국물도 엄지 척! 해장에도 굿~이지요.
바쁜 농번기 새참으로 라면 드시는 분들이 많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애용하는 간식인 라면에 콩나물을 넣고 끓이시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아이랑 함게 콩나물 기르기도 도전해 보세요.
손톱보다 작았던 콩이 쑥쑥 자라는 걸 보면 볼수록 신통방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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