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이후 온갖 과제를 하다 보니 저의 식탁은 항상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사였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변비를 달고 살고 면역력까지 약해져
감기, 위염, 장염을 달고 살기 일쑤였습니다. ㅠㅠ
제철 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그래서 싱싱한 봄철음식으로 식탁을 차리기 위해 주말에 농수산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청과물시장에 들어서니 봄에 맛보기 좋은 과일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제철인 한라봉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 먹기 알맞은 새빨간 딸기도 있었습니다.
샐러드에 쓰려고 딸기를 구매했습니다.
수산 시장에 들어서니 제철인 주꾸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꾸미 외에도 국산 꽃게나 낙지, 전복도 볼 수 있었답니다.
피로회복에 제격인 주꾸미를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과 함께 요리하려고 구입하였습니다.
‘봄’하면 나물이 빠질 수 없죠.
시장에는 싱싱한 봄동과 울릉도에서 왔다는 취나물, 쑥과 더덕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재료들을 구입하였으니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첫째로 더덕구이를 만들었습니다.
더덕은 굵을수록 맛이 좋으며 속이 흴수록 건강한 더덕입니다.
더덕은 향과 맛이 깊어 입맛을 돋우어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은 음식이지요.
간단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더덕을 깐 후 방망이로 두들겨 줍니다.
2) 고추장, 간장, 설탕, 참기름, 파와 마늘, 깨, 매실청으로 양념을 만듭니다.
3)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른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쨘~! 맛있는 더덕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싱싱한 채소를 맛보려면 샐러드가 제격이지요.
연근을 튀겨 상추, 딸기와 직접 만든 사우전드 드레싱과 곁들여 보았습니다.
연근은 비타민C와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효과가 좋은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라네요~
간단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근의 탱탱한 식감을 살리고 변색을 막기 위해 식초에 잠시 담가 줍니다.
2) 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그 반죽을 입혀 튀겨줍니다.
3) 드레싱은 양파와 마요네즈, 케첩, 소금, 후추를 사용하여 만들어 줍니다.
(이때 마요네즈와 케첩의 비율은 3:1 정도가 적당합니다.)
4) 숙면에 효과가 좋은 상추와 철을 맞아 새콤달콤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딸기도 함께 올려줍니다.
5)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봄이라면 봄나물을 먹어야 기운이 불끈불끈 솟아나죠?
갯나물(세발나물)과 취나물, 봄의 대명사인 냉이와 달래까지~! 지금 시작합니다.
갯벌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나물이라 이름 붙여진 이 나물은
여러 방향으로 자라는 모양 때문에 세발나물 이라고도 불립니다.
된장 양념을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다르게 양념을 해 보았습니다.
간단한 레시피는 1) 갯나물을 깨끗이 헹구어 줍니다.
2) 양파와 고춧가루, 매실청, 설탕, 파, 마늘, 간장으로 양념해 새콤달콤하게 무칩니다.
3) 갯나물은 약간 짠맛이 날 수 있어 양념을 싱겁게 해먹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농수산시장에서 취나물이 싱싱하고 맛있어 보여 냉큼 사왔습니다.
레시피는 1) 취나물을 데칩니다.
2) 소금, 마늘, 깨, 파, 참기름으로 간을 하여 무칩니다.
봄을 알려주는 달래는 줄기가 마르지 않은 싱싱한 것으로 음식을 해야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달래는 춘곤증이나 동맥경화에 좋은 식품입니다.
달래무침의 레시피는 마늘과 고춧가루 간장, 파, 마늘, 설탕, 참기름, 깨, 매실청을 넣어 버무려주면 됩니다.
달래가 남아서 남은 달래로 달래장을 만들었습니다.
구운 김에 찍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달래의 짝꿍 냉이로는 시원한 냉이된장국을 만들었습니다.
두부와 감자, 양파, 파와 고추 그리고 냉이를 넣고 된장에 푹 끓여주면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메인 요리인 단호박 주꾸미 찜입니다!
단호박은 열량도 낮으며 베타카로틴 함량이 풍부하여 눈에도 굉장히 좋은 식품입니다.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단호박과 주꾸미의 만남! 해독 효과가 있는 미나리와 콩나물까지 곁들여 먹는
단호박 주꾸미 찜의 간단한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단호박을 찌고 미나리와 콩나물, 파와 마늘, 양파, 주꾸미를 넣고
양념(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설탕, 후추, 참기름, 깨, 정종)과 함께 쪄주면
맛있는 단호박주꾸미 찜이 완성됩니다.
수산시장에서 사온 조개로 조개찜까지 하니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근처에 사는 이모의 식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를 하였답니다.
건강함도 챙기고 가족 간의 대화도 풍성해지는 저녁 식탁!
오늘 저녁은 향긋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제철 음식들로 함께 하는 건 어떠신가요?
맛도 두 배, 기쁨도 두 배, 건강함도 두 배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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