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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체중 감량 정체기라면 하루는 맘껏 먹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3. 15.

햇볕이 따뜻해질수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다이어터'들의 마음은 급해진다. 옷차림은 얇아지고 있는데 체중은 계속 제자리라면 하루만 맘껏 먹어보자.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렙틴 호르몬에 충격을 주면 멈춰있는 체중을 변화시킬 수 있다.

몸속에 있는 지방을 연소시키려면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잘 알고 이용해야 한다. 렙틴은 지방이 축적될 때 분비돼 지방의 연소와 분해를 돕는 호르몬이다. 렙틴 호르몬은 살이 찐 사람일수록 많이 분비되는데,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줄어들면 렙틴 호르몬의 분비도 줄어든다.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예전 수준으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없어 체중 감량의 정체기도 찾아오게 된다.


	먹는 순서 폭발 다이어트
사진=조선일보 DB

줄어든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 탄수화물 중심의 '폭식'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지만, 체중 감량 정체기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폭식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면 렙틴이 대량으로 분비돼 몸속은 다시 연소가 잘 되는 환경으로 바뀌게 될 수 있다.

폭식할 때는 정해진 규칙을 잘 따라야 한다. 이 날은 자신의 몸무게에 45kcal를 곱해 탄수화물 중심으로 맘껏 먹어도 되지만 하루 이상은 절대 금지다. 이는 어디까지나 렙틴을 활발히 분비시키려는 목적의 충격요법이다. 폭식을 며칠 지속하면 체중은 증가한다. 또한 밤 8시 이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한다. 섭취가 목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소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폭식하는 날은 체지방률에 따라 정기적으로 설정하는 게 좋다. 체지방률이 8~10%라면 1주일에 한 번, 10~15%라면 2주일에 한 번, 15~25%라면 3주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여성은 체지방 기준을 3% 높여도 무방하다. 체지방률이 25.1%인 남성, 28.1&인 여성은 이미 렙틴이 많이 분비되고 있으므로 체지방률을 좀 더 낮춘 후 시행해야 한다.

폭식한 다음날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풀어준 만큼 다시 세게 조여 줘야 충격요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폭식한 다음 날에는 탄수화물을 뺀 식사를 하고. 그 다음 날부터는 다시 다이어트 식단으로 돌아가야 한다. 매일 폭식을 하면 몸이 만성화돼서 충격요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먹는 순서 폭발 다이어트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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