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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버거! 간편식으로 최고랍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3. 11.

 

아침에 눈 뜨자마자 햇살이 좋길래 따듯할 줄 알았는데,

가기 싫은 겨울이 오는 봄을 시샘한 듯 찬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며칠 전에 텃밭을 쭉 둘러보다가 찍은 개복숭아 나무입니다.
작년에 올 봄 접붙일 요량으로 옮겨 심어 놨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자랐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복숭아 묘목 접붙이기를 시도해 볼 참이랍니다.
 

 

여러분은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깨물 부럼 준비하셨었나요?
 

 

전 작년에 아들과 씨 넣고 잡초 뽑아 처음으로 직접 키워 수확한 땅콩을 준비했었답니다.^^

 

 

저녁에는 지인분과 제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팥, 약콩, 수수, 찹쌀, 흑미, 현미)를 넣어 오곡밥도 지어먹었지요.

 

팥을 삶는다고 삶아서 했는데, 약간 덜 익었더라고요. ㅎㅎ
아직은 살림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도시에 살았더라면 불린 재료들 마트에서 조금씩 모아 파는 거 사다 했을텐데,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오곡밥을 지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로컬푸드 코너 가보니 갖가지 나물이 많이 포장되어 가지런히 놓여있더라고요.


나물을 좋아하긴 하는데... 먹을 식구가 없어 구입하진 못하고,

작년에 처음 시도해서 말려둔 시래기나물이 있어서 간단히 시금치와 콩나물무침을 준비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두부도 구웠답니다.

흰 음식을 먹으면 좋다고 한 것 같아 두부도 구웠답니다.
 

 

복쌈도 먹는 거라 하기에 김에 오곡밥 넣고 나물도 올려 쌈도 싸 먹었답니다.

 

친정에 가면 친정어머니가 차려 주신 보름 음식 먹고 땡~ 쳤을텐데,

시골살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부다 보니 틈이 안 나기에 음식 솜씨가 없지만~ 흉내만 내보았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과수원에 나가 일하는 우리 신랑...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는 오질 않기에 새참으로 오곡밥 버거를 만들어다 주었더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곡밥을 특별한 간식으로 먹기에 괜찮은 것 같아 오곡밥 만드는 법을 올려봅니다.^^

 

 

오곡밥은 간을 심심하게 약간하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요.
그릇에 랩을 깔고 오곡밥을 꾹꾹 눌러 햄버거 빵처럼 만드시면 돼요~
 

 

밥 위에 나물이나 반찬을 취향대로 올리시면 됩니다.
 
 볶은 김치에 나물 무친 거 올리고 멸치볶음과 치즈, 마요네즈도 조금 올렸답니다.
아들도 먹일 심사로 아이들 입맛에 맞춰 이것저것 올려보았어요. ㅎㅎ

 

 

저흰 찰밥을 잘해 먹는데, 주먹밥으로 응용해서 자주 먹곤 하거든요.


이렇게 만들어 주니 색다르다며 특히 비빔밥을 잘 비벼먹지 않는 신랑이 간편하다고 맘에 들어 하는 새참이에요.
 

 

이렇게 랩에 싸 가지고 가서 먹으면 새참으로도 아주 든든하답니다.
 
삼각 김밥이나 밥버거 자주 이용하시잖아요.
이렇게 만들어서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오곡밥 버거!
든든하고 패스트푸드 못지않게 편해서 좋답니다.
맛, 영양면에서도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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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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