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봄철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생활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강도 운동이 아닌 가벼운 운동을 하자. 산책이나 맨손체조는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햇볕을 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추위를 이기지 못해 운동을 끊었다면 다시 운동을 시작하자.
- ▲ 사진=조선일보 DB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도 필요하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20~30분간 낮잠을 자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무리한 업무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며 기분을 전환시켜야 한다.
운동과 수면외에, 식습관도 중요하다.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B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B가 많은 음식을 먹자. 비타민 B가 많은 음식은 현미, 육류, 견과류, 우유, 계란 등이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춘곤증 극복 생활수칙 중 하나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하루 세 끼 식사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면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을 거르면 오전 중에 피로감을 느끼기 쉽고,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칠 위험이 있다. 아침에는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 식사량을 조절하는게 바람직하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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