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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스크랩] 아토피 걱정된다면 생후 6개월은 모유 수유 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3. 6.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아토피 예방법에 대한 예비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매우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아토피피부염은 환경적 요인 뿐 아니라 유전적, 면역학적 요인의 영향도 크다. 따라서 출생 때부터 질환의 발생 자체를 방지하거나 지연하려는 일차적 예방이 중요하다.


	아기가 모유를 먹고 있다
사진=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제공

◇아토피 가족력 있으면 모유 수유가 예방에 도움
만약 알레르기 질환에 가족력이 있어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꾸준히 하는 게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탯줄 혈액에 면역글로불린 E 수치가 높은 경우에도 모유 수유를 하면 아토피피부염의 일차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천욱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는 “최근까지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가족력이 있는 소아에게 분유 대신 모유 수유만을 6~12개월간 시행할 때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일차적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는 우유 단백질을 가수 분해하여 알레르기 항원을 낮춘 특수 분유를 대신 사용하면 된다.

◇임신 중 먹는 음식은 질환 발생에 영향 無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달걀이나 땅콩, 우유, 생선 등과 같이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면 아기의 아토피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임신 중에는 음식물 섭취 제한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산모가 임신 기간에 음식을 가려 먹게 되면 오히려 산모와 태아의 체중 증가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박천욱 교수는 “산모가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태아가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의학적 근거는 미약하다고”고 말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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