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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잠은 사치?"… 적정 시간 수면은 건강 위한 투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2. 5.

발명왕 에디슨은 "인생에서 4시간 이상 자는 것은 사치"라고 말했다. 혁명가 나폴레옹도 하루 4시간 안팎을 잤다. 반면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잔 대표적인 'long sleeper'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유전적인 영향을 받은 소수의 경우다. 일반적으로 인간에게는 적정 수면 시간이 있으며, 이를 억지로 늘리거나 줄인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적정 수면 시간은 선택 불가능하다.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은 최대 30분 정도라고 알려졌다. 에디슨의 말에 자극받아 수면시간을 그 이상으로 무리하게 줄이고 일이나 공부를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자신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에 모자라게 잠을 자면 주말을 비롯한 휴일에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을 몰아서 자고, 그 결과 수면 리듬이 깨져 '건강한 수면'이 방해를 받기 쉽다.

적정시간동안 잠을 자면 피곤한 기미 없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2일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수면재단(NSF)이 주요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책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SF는 이번 권장 수면시간 책정을 위해 수면 시간이 건강, 신체능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과학적 연구논문들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정된 수면시간 지침에서는 아동과 10대의 6개 연령대의 종전 권장 수면시간을 모두 수정하고 18~25세와 65세 이상 등 2개 연령대를 신설, 권장 수면시간을 부여했다. 이번 지침의 특징은 연령대별로 수면시간을 권장, 적당, 부적당 등 3가지로 구분해 제시한 것이다. 종전에 12~18시간이었던 신생아의 권장 수면시간이 14~17시간으로 변경된 점과 14~15시간이었던 영아의 권장 수면시간이 12~15시간으로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NSF의 학술지 '수면건강' 최신호에 발표된 연령대별 수면시간 지침은 다음과 같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교실에 엎드려 있는 학생들
사진=조선일보 DB

◆ 신생아(0~3개월): 14~17시간, 11~13시간 또는 18~19시간, ,11시간 이하 또는 19시간 이상
◆ 영아(4~11개월): 12~15시간, 10~11시간 또는 16~18시간, 10시간 이하 또는 18시간 이상
◆ 유아(1~2세): 11~14시간, 9~10시간 또는 15~16시간, 9시간 이하 또는 16시간 이상
◆ 미취학 연령 아동(3~5세): 10~13시간, 8~9시간 또는 14시간, 8시간 이하 또는 14시간 이상
◆ 취학 연령 아동(6~13세): 9~11시간, 7~8시간 또는 12시간, 7시간 이하 또는 12시간 이상
◆ 10대(14~17세): 8~10시간, 7시간 또는 11시간, 7시간 이하 또는 11시간 이상
◆ 청년(18~25세): 7~9시간, 6시간 또는 10~11시간, 6시간 이하 또는 11시간 이상
◆ 성인(26~64세): 7~9시간, 6시간 또는 10시간, 6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
◆ 노인(65세 이상): 7~8시간, 5~6시간 또는 9시간, 5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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