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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6차산업을 품은 청송사과한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4.

 

 

과수 농가에게 우박은 큰 시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박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 과수는 팔 수 없으니 말입니다.

 

뉴턴이 사과로 중력을 떠올렸듯이

피해 입은 사과의 활용에 대해서 고민하다

6차산업 문을 연 ‘사과조청한과 손예담’을 다녀왔습니다.

 


손예담을 창업한 김성연 씨는 사과 농사를 지으며 사는 귀농인이었습니다.

 

사과 농사를 짓다 우박 피해 입은 사과를

활용할 수 없을까? 김성연 씨는 고민했습니다.

모양이 망가졌을 뿐이지 맛있는 사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사과조청을 만들었습니다.

 

사과조청만으로는 소득이 되지 않아

사과조청으로 한과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사과조청한과는 깔끔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시작 이후 현재 2015년까지 7년째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경북새일지원본부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

경상북도 김관용도지사님에게 표창패,

중소기업청에서 모범소상공인으로 표창상을,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질시한 농촌자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미 기존에 진출한 한과업체들 중에서도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손예담 김성연 대표님과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 김현정입니다. 자기소개, 손예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손예담 대표 김성연입니다. 우박 피해 입은 사과를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사과조청을 만들었고, 사과조청으로 한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6차 산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A. 아무래도 작게 시작한 상태라서 갑자기 주문량이 많아지면 동선이 맞지 않더라고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바꾸는 게 애로사항이었습니다.


Q. 한과라는 특성상 성수기 때 많이 바쁘실 텐데. 체험 프로그램 진행하기도 벅차시겠네요.


A. 성수기인 추석과 설 시즌에는 당연히 바쁘죠. 우리는 한과 만드는 작업을 모두 다 기계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위 쪽 사진 : 튀기기 전 작업 중)

 

 한과의 맛을 좌우하는 작업은 손으로 일일이 하고 있어요.

 

(위 쪽 사진 : 튀기기 전 작업 중)

 

한과 위에 장식을 올리는 작업은 사람 손이 꼭 필요한 일이니까요.

 

(위 쪽 사진 : 튀긴 뒤, 고물 묻히기)

 

비수기일 때는 3명, 성수기 때는 많게는 20명까지 사람이 매달려서 일해야 해요.

 

 

그리고 또 6차 산업이니 만큼 사과한과 만들기 체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쌀 전업농에서 체험을 오셨을 때는 간단한 동영상, PPT 자료로 한과의 유래나 만드는 방법, 저희 체험장 소개를 합니다. 그 뒤에 체험에 들어가요.

 

 

Q. 이야기 들으니까 저도 한과 만들고 싶어지네요. 마지막으로 6차 산업을 하시는 다른 농가들에게 조언 또는 대표로서 경영철학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A. 제일 중요한 건 먹는 것으로 ‘장난’쳐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정직하게 만들어야죠. 찹쌀, 멥쌀 다 국산으로 얼마 안 되지만 국내 쌀 소비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청송사과한과 제품 뒷면, 홍보성 짙은 기사가 되지 않게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7기로서 마지막 취재였는데요.

먹는 것에 장난치지 않는다~!는 김성연 대표님의 철학과

20대보다 더 뜨거운 열정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 깜빡하면 다가올 설, 추석에

심심한 일반 한과 말고

'사과 품은 한과', 청송사과한과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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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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