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사는 김모씨(55)는 틀니를 착용한 지 5년이 넘었다. 깔끔한 성격으로 식사를 하면 틀니를 물로 씻고, 치약을 묻혀 칫솔로 구석구석 닦았다. 그런데, 입에서 냄새가 나고 입 속이 따끔거려 치과를 방문했다. 치과의사는 “치약으로 틀니를 닦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치약에 든 연마제가 틀니 표면에 상처를 내고 그 곳에서 세균이 자라 구내염이 생겼다는 것이다. 구내염을 막으려면 올바른 틀니 관리가 중요하다. 틀니 변형을 막고, 세균을 살균하는 틀니전용세정제를 사용해보자.
- ▲ 틀니전용세정제 폴리덴트
잘못된 틀니 관리가 구내염 일으켜
틀니를 착용하면 ‘틀니에 냄새가 밸까봐’ ‘입 속에 균들이 찜찜해서’ 등 틀니가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음식을 먹으면 바로 틀니를 빼서 닦거나 치약으로 꼼꼼하게 닦는다. 그런데, 연마제가 강한 일반 치약을 사용하면 아크릴 재질의 틀니에 미세한 흠를 내고, 이 곳에서 세균이 자란다. 또, 칫솔질을 강하게 하다보면 틀니에 변형을 가져오고 치아와 밀착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맞지 않는 틀니를 착용하면 구강 내 상처를 낼 수 있고, 틀니와 치아 사이에 생긴 틈으로 세균이 자랄 수 있다. 김준연 교수는 “틀니 착용자는 틀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를 닦으면 틀니가 변형되고 입 속 점막에 상처를 내서 구내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틀니전용세정제로 살균까지 잡아
틀니전용세정제를 사용하면 틀니의 긁힘을 방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해준다. 폴리덴트로 세정할 때 올라오는 기포들은 틀니의 미세한 틈에 끼어 있던 이물질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세정하도록 돕는다. ‘폴리덴트 오분클리닝정’은 충분히 세정되지 않은 틀니로 인한 구취 유발균을 살균해줘 입 냄새를 방지해주고, 단백질 분해 효소로 틀니에 침착된 얼룩을 제거해준다. ‘폴리덴트 클리닝정’은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 200mL에 클리닝정 한 알을 넣고 기포가 나면 틀니를 5분간 담가두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된다. 편의를 위해 잠 잘 때 밤새 틀니를 담가두어도 된다. 틀니는 소재 특성상 뜨거운 물에 씻지 않도록 하고 하루 종일 입에 끼고 있으면 잇몸 조직이 상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12시간 이내로만 착용한다. 잠자리에 들 때는 틀니와 점막 사이, 틀니 표면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꼭 빼고 자도록 한다.
/ 노은지 기자 nej@chosun.com
사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도움말 김준연(건국대병원 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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