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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저체온증 응급처치, 해돋이 산행 시 챙기면 유용한 것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4.

저체온증 응급처치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2015년 새해를 앞두고 해돋이 산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라면 저체온증 응급처치를 숙지해야 한다. 겨울 산행 중에는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해돋이 산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알아야 할 저체온증 응급처치법을 알아본다.

저체온증은 중심 체온(항문 안쪽의 직장에서 잰 온도)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면 오한이나 피로 증상이 동반되며, 의식이 혼미해지고 기억 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남자가 산 정상에 올라 손을 들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해돋이를 위해 무리하게 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등산 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몸에서 생기는 열보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훨씬 더 많아지므로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

등산 시 마른 담요나 핫팩을 챙겨 가면 응급처치에 도움 된다. 등산 중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혀야 한다.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환자를 감싸주고 겨드랑이와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두는 것이 좋다.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해돋이 산행을 한다면 평소 운동량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등산해야 과도하게 땀을 흘려 체온이 뺏기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방한·방풍 효과가 있는 등산복을 입고, 체온 유지가 잘 되는 기능성 제품으로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 된다. 체온은 특히 머리나 목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스카프, 목도리, 모자 등은 꼭 착용해야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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