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어 혈중의 당과 결합한다. 이것이 다시 체세포에 존재하는 인슐린수용체와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서 당이 체세포 속으로 운반되는 것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정상 체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인슐린수용체를 갖고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빨리 성장.분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암세포의 지나친 생장속도를 억제하기 위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영양의 보급로인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든가 기존의 혈관을 막아버리는 일이다. 그 다음으로는 체내 인슐린 생성을 억제하든가 유사인슐린성장인자(IGF) 섭취를 통제하는 방법이다.
셋째 방법으로는 당(탄수화물) 섭취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다. 특히, 두번째 방법을 쓸 때는 반드시 절식을 해서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당의 섭취를 극단적으로 통제하면 암세포보다 체세포가 먼저 타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암 환자에게 포도당 주사를 별도로 놓아주는 일도 있는 것이다.
출처 : 산처럼 물처럼
글쓴이 : 無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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