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관점에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치료의 관점에서, 그 효과는 기대한만큼 나타나지 않는다. 즉, 필요조건일 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식이요법은 인간의 생존과 병의 치료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전제요 조건이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인간의 몸은 90여 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끊임없이 소실되므로 눈, 코, 입, 피부를 통해서 간단없이 보충해 줘야 생명을 유지하고 자랄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어서도 안된다. 음식에서 공급되는 영양소가 정상 체세포는 물론, 암 세포에게도 생존과 성장의 주된 원천이기 때문이다. 또, 어느 한가지를 장기간 편식을 하거나 음식의 섭취 총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식독이 되고 만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암 환자의 식사는 영양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되 그 양은 생장에 필요한 적정량을 초과해서 섭취과잉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암 환자는 몸이 지나치게 말라도 아니 되고, 너무 살이 쪄서도 아니된다. 그런데 그렇게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식탐이 많은 나에게 있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투병한 지 7년이나 지난 지금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여 애를 먹고 있는 형편이다.
출처 : 산처럼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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