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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연말연시, 건강한 음주문화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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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추위에 대응하나요?

호호불며 먹는 호빵, 달달한 군고구마, 뜨끈한 오뎅국물, 따뜻한 손난로...

또 소주 한잔으로 몸의 온도를 순간 높이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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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진다는 건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연말에는 많은 행사와 모임들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술'입니다. 술 먹고 술로 해장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이 마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건강을 생각하며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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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녀, 1주일 동안 마시는 알코올 섭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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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장량보다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이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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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적정 섭취 권장량(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소주 5잔), 여자 20g(소주 2.5잔)이었는데요. 최근 1주일 이내에 소주를 섭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자의 경우 100명 중 32명이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8잔 이상을 마신다고 답했습니다. 5~8잔 이상 마시는 사람 또한 100명 중 32명이었고요. 5잔 이하로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은 100명 중 36명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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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경우 100명 중 31명이 2.5잔 이하로 소주를 마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44명은 2.5잔~5잔, 나머지 25명은 5잔 이상 마신다고 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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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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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8잔 이상(여자는 5잔 이상) 마실 경우 고위험음주에 해당합니다.

같은 조사에서 100명 중 26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17명은 두 번 이상 고위험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고위험음주 시 마신 술로는 소주가 66.3%로 가장 많았고 맥주(20.8%), 포도주(2.9%), 탁주(2.6%)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 1년 이내에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 100명 중 93명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가볍게 마시는 술은 괜찮지만 과음을 하는 습관을 가진 분들은 성인병으로 이어지진 않을 지 우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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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에 삼겹살 1인분을 먹으면... 125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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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술과 함께 곁들일 안주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폴리씨는 안주 중에 골뱅이소면무침과 소시지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먹을 땐 참 맛있는데 한편으로는 칼로리 걱정도 되더라고요. 술과 안주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 지 궁금해서 폴리씨가 알아봤습니다.

 

?소주 한 잔의 열량은 54칼로리인데요.

이건 8층 건물을 걸어서 올라가는 데 소모하는 열령과 같다고 해요!

?그렇다면... 소주 1병을 마신다면 보통 7잔~8잔 정도 나오니까, ?63빌딩을 걸어올라가야만 열량이 모두 소모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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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부담스러운 정보를 하나 더 드리자면 ?소주 2잔을 마셨을 경우 100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죠. 조깅(10분), 달리기·테니스(12분), 수영(17분), 축구·농구(19분), 등산·배드민턴(21분), 야구·설거지(40분)를 해야만 10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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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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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열량도 만만찮은데요. 폴리씨가 주로 좋아하는 궁합에 따라 술과 안주를 합한 열량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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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한 병(600칼로리) + 골뱅이 무침(52칼로리) =  652칼로리

- 포도주 한잔 150ml(125칼로리) + 삼겹살 1인분 200g(650.8칼로리) = 775.8칼로리

- 생맥주 500cc (185칼로리) + 과일샐러드 100g(125.6칼로리) = 310.6칼로리

?- 병맥주 200cc (95칼로리) + 감자튀김 90g(287.6칼로리) = 382.6칼로리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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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내내 이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폴리씨의 배는 점점 더 앞으로 나오고야 말겠죠?...

건강을 위해서 우리 함께 적당히 조절해 보도록 해요. 그리고 술을 마시더라도 그냥 막 마시는 게 아닌 소중한 내 몸을 생각해서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술, 이렇게 마셔요!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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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속에 술은 NO! 식사 후 마시기 OK!

빈 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아지게 돼요.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 반드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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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 물 한 잔 마시기
물을 마시면 위와 장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되므로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시세요.

 

음주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술을 마신 후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과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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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폭탄주 및 고도주(소주, 위스키 등) 마시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하고, 한 번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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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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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술만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는데 한 잔 정도는 괜찮겠죠?
A.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간에서 해독하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자 암 발생물질로 알려져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나오는데요.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이유는 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이 혈관을 팽창시켰기 때문입니다. 즉 얼굴이 빨갛게 된다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과 물로 대사시켜 배설할 수 있게 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기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술을 먹고 얼굴이나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것은 결국 술에 약한 체질이라는 것이므로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없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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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주 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이 좋나요?
A. 과음 후 사우나, 찜질방은 NO! 술을 마신 후 뜨거운 물 속이나 사우나를 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심장으로 급작스럽게 피가 몰릴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 술을 깨는 방법으로, 노래방이나 클럽 등에서 격렬하게 몸을 움직임으로써 알코올을 땀으로 배출시킨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오히려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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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술을 마시기 전에 위장약을 먹어 두면 좋다?
A. 아닙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위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위장약을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약들과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데요. 간이 술과 약 두 가지를 분해하는 효소를 한꺼번에 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특히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은 위를 보호할지 모르지만, 위벽에 있는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동까지 막기 때문에 제산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20% 정도 높아져 오히려 더 오랫동안 알코올의 영항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임산부인데, 낮은 도수의 술이면 한잔 정도는 괜찮을까요?
A. NO! 태아는 탯줄을 타고 흘러 들어온 알코올을 대사해서 배설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짙은 농도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알코올에 노출되게 됩니다.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는 알코올의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뇌세포의 대사에 직접 영향을 주고 탯줄의 혈관을 수축시켜 신경관 결손이나, 안면이상, 성장지체 등의 기형, 영양공급 감소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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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술來잡기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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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먹고 운전하는 건 괜찮겠지?"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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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대상은 도로교통법 제44조의 규정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면 단속됩니다.

보통 성인 남성(70kg) 기준으로 소주 2잔 또는 맥주 1캔 정도를 마시게 되면 0.05%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다 다르므로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을 때는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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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한 뒤 도로를 쌩쌩 달려야만 음주운전일까요?
아닙니다. 술을 마신 뒤,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밟은 채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음주운전에 해당합니다.

 

1m도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음주운전으로 처리돼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차가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시동을 켜고 기어를 주행으로 맞췄다는 것이 운전할 의사가 있었다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운전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법의 판단을 따라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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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술을 마셨을 경우, 절대 자동차 키를 쥐지 않는 것, 자동차 곁에도 가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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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체격의 남성이 소주 한 병을 마셨을 경우 최소한 4시간이 지나야 운전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여성의 경우 생맥주 2000cc를 마셨을 경우 최소 8시간 동안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됩니다.

 

 


[제작: 정책공감]

 


[제작: 정책공감]

 

 

음주운전은 당사자뿐 아니라 무고한 희생자를 낳을 수 있는 아주 무서운 행위입니다.  

 

술을 마시고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을 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행위라는 사실을, 술을 마시기 전에 마음 속으로 그리고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지인들에게 다짐을 하고 모임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함께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을 맞이합시다.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술來잡기 홈페이지,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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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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