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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60대 사망원인 1위는 ‘이것’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30.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사진=메디컬투데이 DB)



60세 이상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는 뇌졸중. 이는 더욱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뇌졸중이란 운동기능의 손실, 감각이상, 인지, 언어장애, 혼수상태 등 갑작스런 뇌혈관의 파열 혹은 폐색에 의한 비외상적인 뇌손상을 말한다.

이 질환이 발생하면 18%가 사망하게 되며 9%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나머지 73%는 심한 장애를 남기게 되는 중증의 질환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 후 나타나는 신경학적 장애는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뇌졸중의 위험 인자를 미리 알아 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및 고지혈증은 뇌혈관질환뿐만이 아니라 각종 내과적 질환의 원인이며 합병증이 생기기 이전에 적절한 치료를 미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아서 위험인자가 있는데도 이를 몰라서 조절하지 않고 지내거나 증상이 없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사실은 하루하루 뇌졸중이 발생하는 그날로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밀한 문진과 신체검사 및 각종 혈액검사와 뇌 MRI, 뇌혈관 촬영, 경두개 초음파, 심장초음파, 심전도 등으로 뇌졸중의 위험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뇌졸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 흔히 생각하는 편마비나 말발음 장애뿐 아니라 감각 장애, 언어 장애, 어지럼증, 보행장애, 안구 운동이상, 복시, 시야 장애, 이상행동, 정신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이 단독으로 또는 다른 증상들과 복합돼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사지 마비인데 양측성 마비보다는 편마비가 더 특징적이며 대개 증상이 발생한 상황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발생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진행 또는 호전되는 경과를 밟을 수 있다.

감각의 장애는 편측의 감각 소실 또는 저린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다. 뚜렷한 편마비가 없이 걸음을 걸을 때 중심 잡기가 어려운 증상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소뇌에 생긴 병변을 의심할 수 있다.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급성기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뇌혈관 질환에서 최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인 인터벤션(Intervention)을 시행함에 있어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져야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dusdnr1663@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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