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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겨울 패션의 완성 목도리…알레르기·여드름 유발 막으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25.


	겨울철 패션 아이템 목도리

사진=조선일보DB

 

겨울철 패션의 완성은 목도리 방한용품이 목도리다. 목도리는 얼굴에 직접 닿아 호흡기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도리를 잘못 둘렀을 때 어떤 건강 문제가 발생할까.

니트 소재의 목도리는 소재 특성상 먼지가 잘 붙고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환자의 절반가량이 반응하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다. 니트 목도리로 입과 코를 두르면 숨을 쉴 때 집먼지진드기이나 세균이 호흡기에 들어와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니트 소재 외에도 동물 털을 가공해 만든 캐시미어 같은 소재의 제품도 관리에 소홀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잘 관리하지 않은 목도리는 피부염도 유발할 수 있다. 턱과 목에 여드름이 생기는 모낭염이 대표적이다. 모낭염은 여드름이 아닌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새로 구매한 목도리에 화학물질이 묻어있거나 빨래를 잘못해 세제가 남아있는 경우 모낭염이 발생하기 쉽다. 목도리를 했을 때 목이 자주 간지럽고 여드름처럼 빨개진다면 부드러운 면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세탁만 잘해도 이러한 위험은 줄어든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꼭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야 한다. 세탁할 때는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불린 후, 물속에서 손으로 약하게 세탁하면 된다.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한 경우에도, 바로 착용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루 정도 걸어둬 화학성분이 빠져나간 후 착용하도록 한다. 착용 전에 목도리에 묻어있는 먼지나 진드기를 털어낸 후 착용하는 것도 좋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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