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큰 일교차에 비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비염에 좋은 체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진 상태이다. 그런데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몸이 알레르기 물질에 민감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발생한 계절성 비염 88만 812건 중 30%에 해당하는 29만 723건이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했다.
비염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코점막에 닿아 염증이 생긴 경우·부교감신경이 과민반응하면서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돼 콧물이 흐르는 경우·코의 구조적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다. 비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수술로 증상을 완화하기 어려운 만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계속 흐르는 콧물 탓에 잠도 못 자고, 업무나 공부 등에 집중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집중력을 방해하는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염에 좋은 체조를 알아두고, 틈틈히 해주는 것이 좋다.
비염에 좋은 체조법은 우선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고 엄지와 검지를 곧게 편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천천히 두 팔을 벌린다. 이어 숨을 내쉬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다음 왼팔을 뻗어 엄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 뒤 오른손으로 어깨부터 손끝까지 문지르며 내려간다. 마지막으로 오른손으로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차례대로 말아쥐고 비빈 다음 팔 바깥쪽을 문지르면서 어깨까지 올라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비염에 좋은 체조뿐 아니라 간단한 마사지로도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코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거나 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에 볼록 튀어나온 뼈 아랫부분인 대추혈을 두드려주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동작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임시방편이므로 비염에 좋은 체조에 의지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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