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도 정말 춥네요.
모쪼록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요즘 시중에 굴과 조개류가 제철을 맞아 아주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장보러 갔다가 제철맞아 싱싱한 굴과 바지락좀 담아 가지고 왔지요.
뜨끈하고 시원한 '해물칼국수' 해먹었지요.^^
뜨끈하고 시원한 깊은맛이 나는게.. 요즘 딱 해먹기 좋은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쫄깃한 면 건져 먹고 국물 훌훌 마셔주면 가슴속까지 금새 따뜻해 지는게..
한겨울 칼바람 쯤은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는 느낌 이랄까요? ㅎㅎ
[ 해물칼국수 레시피 ]
▶ 재료= 육수 1리터, 칼국수 2인분, 바지락 두줌, 굴 1봉지, 대파 1/2대, 당근 1/3개,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1/3작은술, 집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칼국수 육수는.. 보통 해물로 내주거나
이렇게 멸치, 마른새우등으로 내주는게 깔끔하고 깊은맛을 내주지요.
오늘 칼국수 육수는..
마른새우 2줌, 다시멸치 1줌, 다시마 4*4 1장, 대파1/2대, 양파1/3개, 배추잎 1대 건고추 1개
등을 넣어 우려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
바지락과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시구요.
이 외에도 미더덕, 홍합 등을 준비해 넣으셔도 좋아요.
대파는 어슷어슷 썰어 주시고.. 당근은 사진처럼 채쳐서 준비해 주세요.
칼국수는 시판용을 사용했는데요,
집에서 직접 밀어 사용하시면 그대로 바로 육수에 넣어 주시면 되지만..
저같이 시판용을 사용하실땐 겉밀가루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국물이 맑고 시원한 맛을 낼수 있거든요. 안그럼.. 죽처럼..걸쭉해 지니까 이점 유의하세요.
육수가 끓으면 바지락과 집간장을 약간 넣어 먼저 한소끔 끓여 주세요.
바지락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만 끓여 주시면 됩니다.
이때, 전 해감한 바지락을 사용해 따로 육수를 거르지 않았는데요,
해감하지 않은 것이라면 이렇게 한번 끓여준후 육수를 면보등에 한번 걸러 이물질 제거후 사용하셔야
갯벌등 으직거림 없이 시원한 맛을 즐길수 있으세요, 이점도 참고하시구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팔팔 끓는 육수에 칼국수와 다진마늘을 넣어 끓여 주세요.
면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씻어 손질해둔 굴과 채썬 당근을 넣어 함께 끓여 줍니다.
보글 보글.. 맛있게 익어가고 있네요.^^
칼국수 등은 끓어 넘치기 좋으니 라면처럼 딱 맞는 냄비 보다는..
좀 넉넉하고 큼직한 냄비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다 끓여져 갈즈음.. 소금과 후추로 모자란 간을 맞춰 주신후,
대파 썰은것을 넣고 부르르~ 한소끔 더 끓여 냅니다.
자~ 한냄비 잘 끓여진 굴칼국수 완성 입니다.^^
잘익은 김장김치도 좋지만.. 칼국수에는 뭐니뭐니 해도
겉절이 해서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겠지요.^^
면은 쫄깃~ 하고..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깊은맛이 일품인
뜨끈한 국물이 먹는 사람마다 최고라 외치는,
뜨끈한 해물 칼국수야 말로 이 겨울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뜨끈뜨끈 해물칼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ㅎㅎ
글/사진/음식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함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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