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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건강식품 우유, 암(癌) 위험 인자로 돌변하기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21.


	우유

사진=조선일보DB

 

우유가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유 속 카제인 성분이 암 유발을 촉진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연구여서 주목된다.

부산양산대병원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팀은 암환자에게서 얻은 전립선암 세포, 폐암 세포, 위암 세포, 유방암 세포, 신장암 세포 등에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을 뿌린 뒤 72시간 이후 세포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다른 암세포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반면, 전립선암 세포는 증식하는 속도가 카제인을 뿌리지 않은 세포보다 34% 빨랐다. 이 연구는 남성과학회지 8월호에 실렸다.

박성우 교수는 “카제인은 우유의 주요 단백질로,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세포가 성장하는 데 관여한다”며 “카제인은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크게 영향을 미쳐서,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암세포가 보다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유는 암을 예방하고 몸속 칼슘 수치를 높이며, 성장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우유 속의 칼슘, 에스트로겐, 인슐린, 단백질에 의해 오히려 암이 생기거나 골다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유의 건강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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