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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암에 대한 일반인 인식 바뀐게 없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21.

심영목 교수 “암에 대한 일반인 인식 바뀐게 없다”

 

 

정신종양학회지에 논문 발표…편견·차별 막는 근본대책 절실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암이 ‘만성질환’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암과 암환자를 대하는 일반인들의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이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암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이 환자들을 두 번 고통 받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영목․조주희 교수팀은 최근 “암과 암 환자를 대하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암을 곧 죽음으로 여겼던 때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정신종양학회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

 

 

 

 

암환자의 정신 건강을 다루고 있는 대표 권위지인 <정신종양학회지>(IF 2.847)는 이번 논문을 주요 논문으로 다뤘고 하버드의대는 이 논문을 ‘이 주의 논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심 교수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연구의 질 향상으로 암에 대한 이해가 상당부분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나 무게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로 인해 암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우려는 심 교수팀이 지난 2009년 성별, 지역, 연령에 따라 일반인 1,011명을 표본추출해 진행한 설문 결과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구에 참여한 1,011명 중 절반이 넘는 58.5%가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암은 치료가 어렵다“고 답했고 55.8%는 한번 암에 걸렸던 사람은 건강을 되찾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일반인들은 암을 여전히 불치병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또,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암 환자는 사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없다’고 답했고 56.1%는 ‘암을 진단받은 사람은 치료 후 건강이 회복되더라도 업무 능력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답해 이들의 사회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이 설문에는 암환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응답자 48.1%가 가족 중 암환자가 있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암은 전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2.3%는 암환자와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고 답했다. 암 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 대다수는 자신이 암이 걸렸을 경우 직장동료, 친구/이웃, 가족 순으로 공개를 꺼렸다. 직장동료에게는 50.7%가, 친구․이웃에게는 47% 그리고 가족에게는 30.2%가 공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심영목 교수는 “항암치료의 대표적 부작용인 탈모로 인해 암환자란 사실이 노출될까봐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주거나 아니면 아예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병원 암센터 암 교육실이 암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위해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반인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주희 교수는 “암환자들이 사회로부터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 그리고 차별로 인해 겪는 고립감과 삶의 질 저하를 막을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경우 가족 중 한명이 암에 걸리게 되면 가정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보내주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암환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과 같이 일정기간 재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암 발생자의 5년 생존율은 62.0%에 달한다. 환자 10명중 6명 이상이 완치로 평가되는 5년 이상을 생존한다는 의미다.

 

암이 난치병에서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암 환자들이 질병과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자료출처:후생신보

 

 

 

 

NOTE:

상기 글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아직까지 한국의 의료 현실이 선진 외국에서 바라보는 암에 관한 인식에서 심각하게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한국적 의료 현실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다,즉 지나치게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에만 집중을 하고 통합의학적 치료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일부 통합의학을 연구하고 전공하시는 의료진도 있지만 아직까지 너무나 빈약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치료를 마친 환자가 일정 기간 요양을 하거나 휴양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충분하게 마련되지 않는 실정이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고가의 금전적 비용을 지불하거나 필요없는 치료도 의료진으로 부터 강요 당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암에 관하여 의료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일반 환자에게는 의료진의 말만 믿고 따를 수 밖에 없기에 차선책을 시도하여야 하는 경우에도 그 시기를 놓쳐버려 소중한 삶을 접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모든 환자에게 다양한 암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어떠한 치료법이나 보조적 요법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당연히 병원도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기 이해는 되지만 과잉 진료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하며 현대의학적 표준 치료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차선책을 강구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고 선택권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리라 생각 한다.

 

또한 정부 차원이나 암 분야에 관련있는 모든 의료진들이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만 강조하지 말고 통합의학적 치료 방법도 홍보를 하고 환자의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나 요법을 적극 도입하여 최선을 다하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 한다.그러한 노력이 많아지면 일반인이나 환자가 암을 제대로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고 암에 대한 잘 못된 생각과 인식을 바로 잡는데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 한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자료출처: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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