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면역력이 낮아져 질염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여자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히 나타나는 질염은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에 상주하는 균의 수가 갑자기 늘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질 주위가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희거나 약간 노란 덩어리 형태의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질염이 흔하긴 하지만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요도염, 방광염, 자궁질환 등을 유발하게 된다.
- ▲ 사진=조선일보 DB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질염 예방을 위해 추천하는 것이 '여성 세정제'다. 이는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여성 청결제와 다르다. 알칼리성을 띄는 여성 청결제로 외음부를 씻을 경우 질 내 산도 균형이 깨져 오히려 질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유익균 및 pH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여성 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 세정제는 너무 자주 쓰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질염 위험이 커진다. 또, 너무 자주 씻으면 건조하고 탄력을 잃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데, 가려워서 자꾸 손으로 긁으면 2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성 세정제의 사용 빈도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만약 질 청결과 냄새 제거를 목적으로 한다면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고, 초기 질염 치료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루 1~2회 사용해야 한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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