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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총각김치 맛있게 담그는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9. 26.

 

 

 

 

 

 


날씨가 쌀쌀해 지면 무가 달달하니 맛있어 지는 계절이 됩니다.
깍두기도 그렇고 무로 담그는 모든 김치가 맛있어요.
특히 푸른 잎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총각김치는 살짝 익혀 따순밥에 걸쳐 먹으면 정말 맛있죠.

이번 연휴를 맞이해 김장전에 먹을 김치를 담아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총각김치는 온 가족이 다 좋아하는 무김치 이므로 배추 김치보다는 담그기 쉽습니다.

알타리 한 단으로 맛있게 김치 담가볼까요?

고춧가루가 볼그작작하니 맛있는 알타리김치, 총각김치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요즘 무가 통통하고 맛있어요.
초롱무라고 하는 채소류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만 보통 총각무라고 많이 말합니다.

 

 


무가 맵지 않을 경우는 생김치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역시 무김치는 살짝 익혀야 맛있습니다.

 

 



총각김치 담그기 재료

알타리 1단, 소금 1컵, 새우젓½컵, 마늘 1숟가락, 생강 ⅓숟가락,대파 1뿌리 또는 쪽파 20여개,설탕 ⅓컵,감미료 약간
양파 1개,고춧가루 1컵(고춧가루 붉기에 따라 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필요합니다.


 

 



알타리를 다듬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무청과 무 사이를 잘 다듬어 주면 됩니다.

칼로 살짝 긁어 내거나 도려내면 됩니다.
그런다음 몸통을 칼로 살짝 긁어주세요.
무가 깨끗하면 꼬랑지만 잘라내고 그냥 씻어도 됩니다.

 


이렇게 곰보가 좀 있거나 우둘투둘한 부분만 살짝 긁어주세요.
꼬랑지 부분은 살짝 잘라주고 잎사귀 부분도 끄트머리만 잘라내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알타리 한 단을 한번만 물에 헹궈 그대로 건져 소금에 절여줍니다.

 


 

 

 


알타리를 한 번 헹궈 건질때 바로 건져 물기가 있도록 하여 소금에 절여주는게 좋습니다.
사진처럼 촉촉하게 말이죠. 그래야 고루 절여집니다.

 

 


1시간만 절이면 됩니다.
만약 바쁘시다면 30분만 절여 무 잎만 숨죽여도 됩니다.

 

 



절여진 알타리를 맑은 물에 몇 번 헹구어 주세요.

 

 


그리고 무를 잘라줍니다.

4등분으로 잘라 주셔도 좋아요.

 

 


이 상태로 바로 감치 담가도 좋지만

 

 


너무 길게 먹는게 부담스럽다 싶으면 다시 반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반 잘라주시면 훨씬 먹기가 좋겠죠? 저는 반 잘라 담그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음은 양념준비 들어갑니다.

 

 


양파 1개를 믹서기로 갈아줄겁니다.
마침 붉은 양파가 남아있어 사용하였지만 여러분은 흰양파를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쪽파도 먹기 좋게 4등분 하였습니다.

 

 



양파를 갈아 그릇에 담고 마늘과 고춧가루, 생강, 설탕,새우젓을 넣고 양념을 잘 버무려 준다음
잘라 놓은 알타리를 넣고 고루 버무려 주면 됩니다.

이때 부족한 단맛을 감미료를 약간만 (넣는둥 마는둥) 넣어주고, 싱겁다면 소금을 몇 개 넣어주면 됩니다.
고춧가루 한 컵을 넣고 버무렸으나 조금 적다 싶으면 약간만 더 넣어 잘 버무려 주면 됩니다.

고춧가루 상태에 따라 한 컵을 넣어도 빨갛게 버무려 지나 적을 경우 조금 더 넣고 버무려 주세요.


 

 


저희집 고춧가루가 조금 매우면서 붉기가 상당히 붉습니다.
익으면 맛있겠죠?

 

 



통에 담을때도 무를 먼저 담아주고
잎사귀로 무를 덮어주면 좋습니다.
간도 배이고 말이죠.


 


볼그작작한 양념입니다.

처음엔 붉은가 싶으나 무에서 물이 나오고 촉촉해 지면서 약간 씻겨 지기도 합니다.

 

 


무가 맵지 않으면 그대로 생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약간 익혀 먹어야 제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무가 맛있어 지는 가을 그리고 겨울.

날이 추워지면서 맛있는 김치가 바로 무로 담그는 김치랍니다.
다음 달이면 11월 초 김장 한다고 여기저기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나겠죠?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김치 총각김치 맛있게 담가드십시요.
우리 농산물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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